[행동하는 라디오-용산참사반년 릴레이 인터뷰] 김영덕 님(故 양회성 열사 부인) "마음을 굳혔죠. 이제는 때가 됐다. 저희가 시신을 안고라도 청와대가 되었든, 시청이 되었든 우리가 시신을 안고라도 싸우자 마음의 결단을 내렸어요. 참... 그게 제일 가슴 아픈 일이고... 이렇게까지 해야 되겄나 싶은 마음이 들면서도 이렇게 하지 않으면은 고인들의 명예회복이 될 수 없을 것 같아서 결단은 내리긴 내렸는데도, 마음이 무거워요. 시원하게 해결된 것도 없고 우리가 진짜 배운 것 없고, 힘 없는... 가진 것 없고 하다보니까 이렇게까지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 하는 마음이 들죠. 끝까지 싸워야죠. 우리가 죽는 한이 있더라도 하루빨리 장례 치뤄주는 것이 우리의 도리니까 그걸 제일 바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