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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용산/쌍차 구속자 석방과 김석기, 조현오 처벌촉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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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30 13: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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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쌍차 구속자 석방과 김석기, 조현오 처벌촉구 기자회견 

<기자회견문>

 

철거민은 집으로, 노동자는 공장으로!

살인진압 책임자는 감옥으로!

 

쌍용자동차 노동자와 가족들의 22번째 죽음. 이 죽음의 의미를 가장 아프게 이해하는 이들이, 여기 선 용산참사 유가족일 것이다.

2009년 새해 그 추운 겨울과 유난히 뜨거웠던 여름, 용산 철거민과 쌍용차 노동자들의 “여기, 사람이 있다” “함께 살자”는 절규는, 이 땅을 살아가는 민중들의 인간선언이었다. “우리도 사람이다! 철거민은, 노동자는 버리면 그만인 물건이 아니라, 사람이다. 그러니 제발 함께 살자”는 절규였다.

그 처절한 인간선언이, 이명박 정권에 의한 경찰폭력으로 무참히 짓밟히고, 학살당한 것이 2009년 용산과 쌍용차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그 학살은 여전히 끝나지 않은 용산의 아픔, 끝나지 않은 쌍용차 노동자들의 죽음으로 이어지고 있다.

 

용산참사로 하루아침에 여섯 명이 죽임 당했는데도 불구하고, 몇 달 후 쌍용차 노동자들에게 동일한 방식의 살인 진압작전을 이명박 대통령이 승인했다는 최근 조현오 전 경찰청장의 증언으로 볼 때, 용산참사의 살인진압도 대통령의 승인 명령 없이 불가능했을 것임이 분명해 졌다.

결국 이명박 정권은 철거민과 노동자를 국민으로, 아니 사람으로 조차 보지 않은 학살정권임이 다시 확인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이명박 대통령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법정에 서서 살인진압의 진상을 실토해야 할 김석기와 조현오는 뻔뻔하게도 죽음을 부른 진압작전을 자랑삼고 있다. 살인진압의 피해자인 철거민들과 노동자만이 3년이 지난 오늘까지 감옥에 갇혀있다.

 

쌍용차 노동자와 가족들의 22번째 죽음에 아파하는 용산참사 유가족들과 우리는, 쌍용차 노동자들과 하나임을 선언하고, 연대해 나갈 것이다. 이명박 정권의 실체를 증명하는 용산과 쌍용이 하나 되어, 살인진압 책임자 처벌과 구속동지의 석방을 촉구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모아나갈 것이다.

 

이명박 정권은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라! 대통령은 스스로 살인진압의 진상을 밝혀라! 국회는 용산과 쌍용차의 진압과정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실시하라!

우리는 살인진압 작전을 지휘한 조현오와 김석기를 비롯해, 최종 명령자인 이명박 대통령에게 응당한 책임을 반드시 지울 것이다.

 

살인진압 진상규명! 책임자를 처벌하라!

철거민은 집으로! 노동자는 공장으로! 구속동지 석방하라!

여기 사람이 있다! 학살을 멈추고, 대통령이 책임져라!

 

2012년 4월 30일

 

용산/쌍차 구속자 석방과 김석기, 조현오 처벌촉구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