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및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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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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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김석기, 용산 유가족에 공항공사 출입금지 가처분 신청 규탄

작성일
2013.11.08 15: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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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성명]

  

김석기, 용산참사 유가족 등에 한국공항공사 출입금지등 가처분 신청.

“유가족 직접 만나, 애도 표명할 용의 있다”더니, 접근조차 막겠다 것 .

김석기는 유가족 기만을 중단하고, 진심으로 사죄하고 사퇴하라.

 

한국공항공사에 낙하산 임명된 용산참사 진압 책임자 김석기가, 용산참사 유가족 6명과 용산참사진상규명위원회 그리고 진상규명위 대표 등 활동가 2명에게 「출입금지 및 업무,통행방해금지 가처분」을 신청하며, 위반시 1회당 3백만원 지급 청구를 법원에 신청 하였다.

 

김석기는 지난 5일 언론간담회를 통해 “유가족들을 직접 만나 애도의 뜻을 표명할 용의가 있다”고 했는데, 이것이 만나겠다는 태도인가! 참으로 뻔뻔하다.

 

참사발생 5년이 되도록 단 한 번도 마주하지 못한 김석기를 만나야겠다고, 아침마다 공항공사를 찾아가는 대 여섯 명의 유가족들을, 김석기는 수십 명의 사설 경비용역과 청경들을 동원해 공항공사 접근을 막으며 폭력적으로 끌어냈다. 그러면서 언론플레이로 “만나서 애도” 운운하며 유가족을 기만하더니, 이제는 접근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하고 있다.

 

용역폭력과 돈으로 유가족들을 협박해도, 한 맺힌 유가족들은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김석기를 직접만나 살인진압을 사죄받고, 공기업 낙하산 자리에서 끌어내릴 때 까지, 유가족들과 진상규명위원회는 김석기 퇴진 투쟁을 끈질기고 단호하게 전개해 나갈 것이다.

 

용산학살 책임자, 비전문 낙하산, 김석기는 퇴진하라!

 

 

2013년 11월 8일

 

용산참사 유가족, 용산참사 진상규명위원회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