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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강희락 경찰청장 내정을 철회하라!- 앵무새, 청와대 홍보담당관, 고소영 경찰청장은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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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5 13: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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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강희락 경찰청장 내정을 철회하라!

- 앵무새, 청와대 홍보담당관, 고소영 경찰청장은 필요없다


강희락 내정자는 앵무새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의 사퇴로 다시 내정된 강희락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늘 진행되었다. 인사청문회에서 강희락 내정자는 용산 살인진압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과격 폭력시위에 대한 정당한 법집행이었다.”고 말했다고 한다. 철거민들의 생존권 요구를 과격 폭력시위로 매도하고 경찰의 살인진압으로 6명의 아까운 생명이 목숨을 잃은데 대해서 정당한 법집행이었다는 검찰과 경찰의 기존 입장만 되풀이 하였다. 다른 말은 할 줄 모르는 앵무새일 뿐이다.


경찰청장이 청와대 홍보담당관 될 것

강희락 내정자는 2000년에 경찰청 공보관을 지낸 특이한 이력을 가진 사람이다. 치안보다는 여론에 더 신경쓴 인사라 아니할 수 없다. 최근 경찰이 청와대 행정관이 경찰청 홍보담당관에게 여론조작을 지시한 ‘신보도지침’을 받들어 모신 것처럼, 강희락 내정자가 경찰청장이 된다면 청와대의 지시를 받는 홍보담당관이 될 것이 자명해 보인다. 


고소영 청장의 부활

강희락 내정자와 함께 주상용 서울경찰청장과 조현오 경기경찰청장 등 경찰 요직이 모두 고대 출신의 사람들로 채워지게 된다. 이것이 바로 정실인사다. 게다가 강희락 청장 내정자는 이명박 대통령과 동문이 고려대 출신에 TK출신인사로서 이명박 정권 초기 구성된 고소영, 강부자 내각과 맥을 같이 하는 사람이다.


앵무새, 청와대 홍보담당관, 고소영 청장의 등장을 어느 누가 반길 것인가? 철거민들의 생존권에는 아무 관심이 없고 오직 정권의 안위만을 걱정하는 경찰청장을 누가 바랄 것인가? 사람이 죽건말건 경찰의 사기저하를 운운하며 법질서 회복이라는 미명아래 정권에 아부하는 경찰이 된다면 우리 사회는 이미 희망이 없다. 당장 강희락 경찰청장 내정을 철회하라!


2009.3.5

이명박정권 용산철거민 살인진압 범국민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