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살인진압의 집행관 이송범의 치안감 승진을 철회하라!

경찰청은 오늘 이송범 서울청 경비부장을 치안감으로 승진키시고 경찰청 운영지원과장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송범은 용산 살인진압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서울청 경비부장이다. 이러한 자를 승진발령한다는 것은 용산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유족과 국민들을 조롱하는 행위에 다름 아니다.

강희락 경찰청장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부터 지금까지 한결 같이 경찰의 정당한 공무집행이었다고 주장했다. 법질서 운운하면서도 정작 범법자인 살인진압 경찰은 활개치며 돌아다니게 하고 용산 살인진압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사람들에게는 강경탄압으로 일관해 왔다. 그리고 오늘 범법자를 승진발령하는 파렴치한 행위까지 일삼고 있다. 

지금 현재 용산 살인진압에 대한 범국민적 고발운동이 진행 중이다. 이송범은 살인진압의 고발대상 중 한명이다. 따라서 용산범대위는 범국민 고발운동을 포함하여 모든 수단을 써서 김석기, 이송범 등 용산 살인진압의 책임자들에게 국민적 심판과 법적 책임을 묻게 할 것이다.

당장 이송범의 치안감 승진을 철회하라!

2009.3.10

이명박정권 용산철거민 살인진압 범국민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