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및 보도자료

작성자
대책위상황실
제목

[보도자료] 진실은폐 검찰규탄 1인시위는 계속됩니다

작성일
2009.05.22 13:52:30
조회수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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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주소
http://mbout.jinbo.net/webbs/view.php?board=mbout_15&id=93

1. 범대위는 지난 5월 11일(월)부터 22일(금)까지 열흘간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진실은폐 검찰규탄과 구속자 석방을 위한 1인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살인진압 희생자 철거민 유죄, 살인진압 책임자 경찰 무죄’라는 각본에 따라 사건의 진실을 철저히 왜곡하고, 갖은 꼼수로 국민참여재판을 무산시킨데 이어 이제는 자신들에게 불리한 수사기록을 은닉하는 등 재판을 노골적으로 방해한 검찰을 규탄하기 위해서입니다.


2. 지난 열흘간 진행된 1인 시위에는 우리 사회의 양심을 대변하는 법학자들과 시민사회 대표자들이 함께 하셨습니다. 11일 배은심 유가협 회장을 시작으로, 12일 박근용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팀장, 13일 이수호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14일 이해학 목사님, 15일 곽노현 방송대 법대 교수, 18일 홍세화 학벌없는사회 공동대표, 19일 오관영 함께하는시민행동 사무처장, 20일 권미혁 여성민우회 공동대표, 21일 최융성 한국청년연합 회원, 22일 정연우 민주언론시민연합 상임대표께서 1인 시위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또 14일부터 지금까지 전철연 회원들도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서울중앙지검 앞 두 군데에서 1인 시위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3. 그런 가운데 지난 19일(화)에 방영된 MBC PD수첩을 통해서도 검찰의 진실 은폐 기도가 폭로되었습니다. 3000쪽 수사기록을 은닉하는 검찰을 규탄하는 여론이 서서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재판이 파행으로 흘러가면서 공정 재판과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여론 역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4. 이에 범대위는 당초 열흘간으로 예정됐던 1인 시위를 다음 주까지 연장하여 진행할 계획입니다. 25일에는 불교인권위원회 명진 스님께서 1인 시위에 함께 하실 예정입니다. 다음 날인 26일(화) 11시에는 1인 시위를 전국으로 확대하여 16개 광역시도(서울은 5군데)에서 동시다발로 검찰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어서 1인 시위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5. 정권은 진실을 은폐한 것으로도 모자라 진실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행렬을 공안탄압으로 막아서고 있지만, 결국 진실은 낱낱이 밝혀질 것입니다. 범대위 역시 정권의 탄압에 굴하지 않고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