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여기 사람이 있다"

이명박정권 용산철거민살인진압 범국민대책위원회 2008-4-22(수)             용산참사 유가족 및 범대위 대표단 농성돌입                     용산범대위가 제시한 대정부 요구안에 대한 정부측 답변 시한인 21일이 지나도, 이명박 정권은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으며, 100일이 다 되어가도록 장례도 치루지 못한 유족들과 용산참사의 해결을 염원하는 국민들을 외면하였습니다. 이에 22일 각계 시민사회종교단체 대표들의 비상시국회의를 통해, 범대위의 요구안에 대한 지지와 이명박 정권에대한 대정부 투쟁을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유가족들과 함께 농성에 돌입하였습니다.                     경찰, 농성장 천막설치를 폭력적으로 저지, 유가족 실신후 병원후송                       농성을 위한 천막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경찰들이 폭력적으로 저지하며, 천막을 압수해 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유가족들이 경찰에게 거칠게 항의하자 경찰은 "공무집행방해와 모욕죄로 현행범 체포하겠다"고 압박하더니, 경찰 방패에 밀리고, 밟힌 고 윤용헌 열사의 부인 유영숙 씨가 현장에서 실신해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좌)경찰 방패에 밀리고, 밟혀 실신한 유가족           (우)경찰이 농성을 위한 천막을 강제로 압수                     철야 노숙 농성과 함께 촛불은 계속 타올랐습니다.                     농성천막을 비록 설치하지 못했지만, 유족과 대표단은 분향소 앞 인도에서 노숙농성을 이어갔습니다. 농성시작과 함께 용산역을 중심으로한 선전전을 진행하고, 저녁 촛불미사와 추모집회에 함께하였습니다. 차디찬 바람이 불고있는 날에도, 용산참사의 해결을 위해 철야 노숙농성을 하고계신 유족과 대표단에 힘을 주시고, 지지방문에 결합해 주시기 바랍니다.                     용산 철거민 첫 재판, 눈물의 유족 편지 낭독                     6명의 목숨을 앗아간 책임을 전적으로 떠안은 용산 철거민 8명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습니다. 이날 법정은 법률적 쟁점을 다투기 전에, 철거민들이 왜 옥상 망루로 올라갔는지를 호소하는 유가족의 글(고 윤용현 열사의 아들 현구 군의 글)이 소개되면서 순식간에 눈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이날 재판부는 검찰이 법원의 열람·등사 결정에도 공개하지 않은 수사기록 3천여 쪽에 대한 변호인단의 압수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도데체 무엇이 두려워 수사기록을 감추고 있는지, 검찰은 감추고 있는 수사기록을 떳떳하게 공개해야합니다.   재판은 매주 2회씩 40여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살인진압의 진상이 규명되고, 살인진압 책임자가 처벌되는 그날까지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야4당 공동위원회와 시민단체, 용산 특별법, 특검법 발의                     '용산참사 해결을 위한 야4당 공동위원회'와 시민사회 단체들은 오늘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경찰의 진압과정에서 발생한 용산참사에 대한 진상규명과 청와대의 용산참사 여론조작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용산 특검법')과 '용산 참사 관련자의 명예회복 및 배상에 관한 특별조치법안'('용산 특별법') 을 발의하며 기자회견을 갖었습니다. 한나라당과 정부는 국민적 요구가 담긴 특별법과 특검법을 즉각 수용해야 합니다.                     농성단 2일차(23, 목) 주요일정                     * 용산역 앞 선전선(오전 8시~9시) * 청와대 기자회견(11시, 청와대 앞) * 청와대앞 1인시위(12시~5시) * 촛불추모미사(7시, 참사현장) * 용산참사 유가족돕기 콘서트(7시30분, 추계예술대학 추계콘서트홀)                     자료실                     * 대정부 총궐기 호소문 * 용산참사 조속한 해결을위한 2차 시국회의 결과           이명박 정권 용산 철거민 살인진압 범국민대책위원회 mbout.jinbo.net 대표메일 : mbout@jinbo.net | 상황실 : 02-795-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