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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용산참사 현장농성 43일 소식] 양심에 따라서 거부할 권리
번호 30 분류   조회/추천 1847  /  250
글쓴이 대책위    
작성일 2009년 06월 03일 21시 34분 44초
     
 
 

이명박정권 용산철거민살인진압 범국민대책위원회

2009-6-3(수)

 
 
     
 

용산참사 현장농성 43일, 양심에 따라서 거부할 권리

 
     
 
 
     
 

오늘은 용산참사 135일, 농성 43일째 입니다.
오늘 오전에는 최근 국민장날 있었던 강제명도 집행과 관련하여, 야4당과 함께 규탄기자회견을 국회에서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김운회 주교께서 참사현장을 방문하여, 유족들을 위로하였습니다.

오늘은 최근 시국에대한 교수들의 선언이 이어졌습니다. 서울대, 중앙대 교수들은 시국선언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와 용산참사 해결을 촉구하였습니다.
 
오늘 농성에는,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유가협)배은심 회장님과 어머님들께서 농성을 결합해 주셨습니다. 또한 이강실대표(한국진보연대), 조희주 대표(노동전선), 배성인교수님과 이정희의원(민주노동당)께서 농성에 결합해 주십시오.
농성결합과 거리선전전에 함께해 주십시오. 농성장을 찾는 걸음들이 힘차게 지속되게 해 주십시오.

 
     
 
 
     
 

천주교 서울대교구 김운회 주교 용산참사 현장 방문

 
     
 
 
     
 

천주교 서울대교구 김운회(루가) 주교님께서 용산참사 현장을 방문하셨습니다. 김운회 주교님은 현재 한국 천주교를 이끌고 있는 정진석 추기경 등 22명의 주교 중 한 분으로, 용산 참사 현장 분향소 앞에 세워진 농성장을 방문, 유가족을 위로하고, 용산4구역 재개발 지역을 돌아보셨습니다.

주교님은 "교회가 큰 힘이 있는 것이 아니라서 그저 이렇게 아픔을 나눌 수밖에 없어 안타깝습니다. 힘 있고 가진 자들이 먼저 열어줘야 하는데 계속 이렇게 밀어만 붙이고 있어 답답합니다." 고 하시고,
"한쪽에선 귀찮고 듣기 싫은 소리일 수 있지만 사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며 용산참사 해결을 위해 노력해 주시겠다며, 유족들에게 힘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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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범대위, 야4당 공동위원회 국회 기자회견 '영결실 틈탄, 강제 명도집행 규탄"
              지침 개정후, 용산 범대위, 국회 '외부인' 기자회견 1호

 
     
 
 
     
 

외부인은 단상에 설 수도 없게 개정된 국회 기자회견장(정론관) 운영지침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용산참사 해결을 위한 야4당 공동위원회'가 오늘 처음으로 이 지침을 어기며 '용산범대위'와 함께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기자회견을 통해 '영결식을 틈타 진행된 용산4구역 강제집행을 규탄'하고 "용산참사 문제는 이미 단순한 재개발 문제를 넘어 폭압적인 정권과 국민 사이의 관계가 본질적으로 어떻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용산에서 강제철거와 폭력이 계속 반복된다면 재개발조합과 경찰의 문제를 넘어 정권차원의 책임을 묻고 강력하게 싸워 나갈 것"을 천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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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중앙대 교수 시국선언, " 이명박 대통령은 사과하고, 용산참사 해결하라!"

 
     
 
 
     
 

최근 시국에 대한 교수들의 선언이 이어졌습니다. 오늘은 서울대, 중앙대 교수들은 시국선언을 통해, 민주주의 후퇴와 공안통치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와 내각 총사퇴, 그리고 용산참사 해결 등을 촉구하였습니다.
서울대, 중앙대 교수들을 시작으로 한 시국선언은 연세대, 성균관대, 성공회대, 한신대 등으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오늘 서울대 교수들은 다음의 내용을 촉구하며, 현 시국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을 선언하였습니다.
▲ 야당과 시민사회단체를 국정 동반자로 받아들일 것 ▲ 표현의 자유, 집회와 결사의 자유, 언론의 자유 보장 ▲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관련 사죄와 검찰 수사 근본적 반성과 개선
▲ 용산 참사 해결책 제시 및 비정규직 노동자 등 소외계층의 기본권 보장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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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냉동고를 열어라
[기고] 우리 모두 이 얼어붙은 사회를 열어주자 (송경동 시인)

 
     
 
 
     
 

이 냉동고를 열어라

불에 그을린 그대로
134일째 다섯 구의 시신이
얼어붙은 순천향병원 냉동고에 갇혀 있다

까닭도 알 수 없다
죽인자도 알 수 없다
새벽나절이었다
그들은 사람이었지만 토끼처럼 몰이를 당했다
그들은 사람이었지만 쓰레기처럼 태워졌다
그들은 양민이었지만 적군처럼 살해당했다 ...[전문보기]

 
     
 
 
     
 

 

 
     
 
 
     
 

 

 
     
 

이명박 정권 용산 철거민 살인진압 범국민대책위원회 mbout.jin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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