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학생때부터 빈민활동 등을 통해 전철연 분들을 많이 접해보았습니다.
제가 아는 한도에서 전철연은 이익집단이 아닙니다.
보상문제가 중심이 아니라 가수용 상가, 가수용 주택 등을 요구하고 임대주택을 확보하거나 기존 상가에서 계속 장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등 실질적인 주거권/거주권을 주장하는 것이 더욱 중심에 서는 단체이니까요.

제가 아는 중앙집행부들 중 많은 분들이 최저생계비 수준의 생활을 합니다.
그럼 중앙간부들이 무엇을 바라고 활동을 하느냐?
우선 중앙집행부들은 대부분 철거투쟁의 당사자로 구성됩니다.
즉 자신이 처한 주거권/생존권의 위기가 남과 다르지 않다는 차원에서 열심히 활동을 하는 거죠.

전철연의 전투성은 그런 동지애에서 기인하고 잘 싸워야만 살 수 있다는 독한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이겠죠.

보수 언론들이 참 호도를 많이 합니다.

물론 극한의 대치상황이 불미스러운 결과로 이어진 경우가 있습니다만
사람 목숨을 파리목숨처럼 취급하는 건설사, 용역깡패, 경찰에 맞서 자신을 보호하는 과정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점을 알아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