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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친것들
제목

당신들 미친거 아냐?

작성일
2009.04.18 22:26:09
IP
조회수
3,039
추천
7
문서 주소
http://mbout.jinbo.net/webbs/view.php?board=mbout_4&id=1250
당신들 정말 해도해도 너무하네..
그렇게 시도때도 없이 밤낮으로 노래틀어대고 고래고래 소리질러대고 하면 분이 좀 풀리나? 그렇게 하면서 주변에 살고있는 죄없는 사람들 괴롭히면 속이 좀 시원해지나?
왜 죄없는 우리까지 당신들때문에 피해를 보며 살아야하는거냐고!
이제 돌되가는 내 자식은 당신들이 틀어대는 노래소리에 왜 자다가 놀래 시도때도없이 깨야하는거냐고!!!
진짜 이게 무슨짓이냐고..
토요일 이 늦은 밤까지 그렇게 소리질러대고 노래 틀어놓으니 좋냐?
근처에 사는 우리도 좀 살자. 이 미친것들아!
원하는게 있어 그러는거라면 적어도 주변에 살고 있는 사람들한테 피해는 주지말아야 할꺼아냐!
밤10시가 넘어서까지 그러는게 정당한 행위라고 생각하는거야?
생각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그렇게는 못한다.
우리처럼 그 사고를 안타까워하던 사람들도 지금의 당신들 행동때문에 등돌리게 하고 있다는거 몰라?
당신들 이런행동들이 이기적이라는 생각은 안해봤어? 당신들 이익을 위해서라면 다른사람들의 삶은 어찌되든 상관없다는거잖아!
제발 조용히 좀 해라!!!! 정말 미치겠다. 당신들이 만들어내는 소음때문에!
덧글 목록

이명박 덧글수정 덧글삭제

2009.04.19 10:07

미친놈아 너도 철거민이 되봐 얼마나 고통 스러운지....
너같은 부자 들 때문에 서민들은 죽어가고
너의 같은 놈들은 반드시 벌을 받을것 ㅋㅋㅋ

미친건세상 덧글수정 덧글삭제

2009.04.19 15:56

당신같은 사람이 내는 소리가
진짜 소음이다.

미친놈들 덧글수정 덧글삭제

2009.04.19 16:34

놀고들 있네... 니네들이 그렇게 살기때문에 사람들한테 대우를 못받는거야. 미친건 세상이라고 쓴인간아.. 내글에서도 소리가 나냐? 꼴갑들 떨고있네. 그리고 처음 글쓴놈아! 니가 먼저 벌받고 말꺼다.. 너같은 인간은 천벌이 내릴꺼다. 그거 모르고 살고있냐?
어떻게 살아야 옳은지도 모르는 인간들이 악만 남아가지고...

과객 덧글수정 덧글삭제

2009.04.20 12:44

니네들은 지랄을하던 상관없는데.....남의말도 좀 들어라...

니네들은 남생각안하지???

니네땜에 피해보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요이 덧글수정 덧글삭제

2009.04.20 13:04

아이가 잠을 못잔다는 것만큼은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그러나 우리 (개인과 여러 단체들, 철거민들과 미래의 철거민들, 그저 사람, 인간적이고 싶은 사람들)는
어떤 이익을 위해서도 아니고 미친 것도 아니며 이기적이라고도 할 수 없습니다.

저는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은. 그저 그러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곳. 현장에 몇번 나가보았습니다.
단체의 깃발들이 있고. 또한 깃발이 없는 많은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회사원, 어르신, 수녀님들, 학생들, 또한
그저 상식적이고 인간적이길 원해서. 자발적으로 모인 사람들입니다.

사고라고 하셨지만, 엄연히 '공권력에 의한 사고'입니다. 책임자들은 '공권력에 의한 사고'인지 아니면 '공권력에 의한 살인'
인지도 , 정확하게 규명하지도 않은채, 책임지지도 않고, 그저 경찰공무원들과 의경(저들도 우리입니다)들에게 명령하여 에워싸고,
진실을 묻히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가 여기에 모여서. 얘기하고, 노래부르고,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진실이 덮어지지 않도록. (언론에서 제 역할을 하지 않으니)
'소음'이라고 하셨지만, 그건 가장 인간적인 소음일 것입니다.

저는 왜 그 '우리'끼리 - 정말이지 상식적인 보통의 사람들, 게시판에서 이러한 얘기들을 나누시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들은 뒤에서 골프나 치고 연예인들이나 농락하며 건성으로 싸인하고 협잡하고, 그렇게 키득거리며 우리끼리 다투는 것을.
모니터링 하며. 즐거워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들이라면, 바로 관료조직과 공권력 뒤에 비겁하게 숨어서는, 개발을 통한 이익을,
독점하려는. 거대 재벌기업이(또한 투기꾼들, 노동하지 않고 버는 자들) 아니겠습니까. 재벌기업이라면,
물론 그 안에 많은 월급쟁이들도 있지만, 그 위에 지시하고 감시하고 명령하고 뇌물로 조종하고 성상납으로 협박하는 그들이지 않겠습니까.

그러므로. 이 현장의 '소음'이 사라지는 날이란 바로

- 그들이 진정 사과하고 반성하며 책임을 지는 날. 이거나.
- 재벌의 행동대원 - 이명박의 공안정부가 사람들을 가두고. 양심을 억압하고. 진실을 완벽하게 감추어버린 날.

이 될 것입니다.


단 하나의 죽음이 있다면. 그것이 거짓으로 덮여버린다면.
그 미래에. 우리는 그 누구도. 우리의 아이들. 그 아이들에게 떳떳치 못할 것입니다.
재벌과 부패한 관료와 조직, 경찰과 정보감시가 지배하는 세상에.
아이는 절망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아이를 위한 싸움이기도 하다는 것을.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바라건대. 단 하나의 아이, 그 소중한 단잠을 위해서. 좋은 꿈을 위해서.

우리.

늦은 시각에는 우리의 목소리를 줄이고. 다음날을 위하여 일찍 정리하며. 또 다음날에도 그렇게 지키고.

혹은. 밤에는. 죽음을 상징하는 침묵의 시위. 검은 마스크를 쓰고. 진실을 말하지 않는 것을. 역으로.

침묵으로 대응하는. 그러한 시위도 해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긴 사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그 서민들의 식당과 가게, 당구장, 인심과 정있는 작은 간판들이 부서지고 버려지고 흉측하게 빨간색 가위표가
그려져서는 말입니다. 그리고는. 고층빌딩, 대형 간판들과 광고가 세워지게 되겠지요. 가진 자들을 더 벌고
못 가진 자들은 쫓겨나며.

못 가진 자들이라면. 어디까지나. 미래의 철거민들일 뿐입니다.

주민 덧글수정 덧글삭제

2009.04.20 21:34

이런 저런 관계가 얽히고 설킨 ,, 세상사에서 어느쪽이 옭고 그러다고 단정지을 순 없죠,,
가진자들이든 못가진 자들이든 각자의 말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의가 뭔지 ,,, 정의가 뭔지,,, 그런 큰 의미를 두고 묵묵히 참고 견디긴
이 시위가 너무나 오래... 길게... 시끄럽게 진행되고 있어요
왜 그렇겠다고,, 무엇때문에 이렇게 하겠냐고 말씀하시면
그러니까 우리가 싸우고 있으니 그냥 참으라고 말씀하시면 ,,,
뭐 역시 힘없는 주위 주택가 주민들은 할 수 있는게 뭐가 있겠습니까
참아야죠 우리가 시위장에 찾아가서 좀 조용해 달라고 사정해봤자 들어주시지도 않잖아요
하지만 좀 알아주세요
주택가이고
노인에 아기에 환자에 임산부에
아주 많은 사람들이 살고있어요
그렇게 아침일찍부터 밤늦게까지 음악소리-- 아침부터 들어오는 장송곡 은 정말,,,, 그리고 그 장송곡은 사고가 나기 전부터 트셨잖아요--- 고함소리...

ㅠㅠ이사가고 싶어요,,,, ㅠㅠ

장영미 덧글수정 덧글삭제

2009.04.21 14:17

직접적으로 자신이 피해를 당하니까 악이 받치고 이런 게시판에 들어와서 쌍소리 하는 거 이해는 하지만 아무리 무식해도 칼날이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 편에서 싸우는 사람들에게 돌아가면 안된다는 것은 알거다, 당신이 아기를 기르는 엄마라면... 어떤 정신상태로 살아가는 사람인지 모르겠지만 이런 데 글 올리지 말고 그 자랑스럽고 사랑스런 당신의 아기를 안고 현장에 가서 직접 쌍소리 하면서 항의해라. 현장에 있는 그 사람들이 얼마나 힘들고 지쳤고 절망에 쌓여있는지 당신 눈에 1초라도 들어온다면 당신의 인간성은 우수한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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