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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홍우투쟁지원대책위
제목

[성명] 이명박 정부의 잔혹한 학살극, 이명박 정부 분쇄하자!

작성일
2009.01.20 17:43:45
IP
조회수
3,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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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주소
http://mbout.jinbo.net/webbs/view.php?board=mbout_4&id=17

이명박 정부의 잔혹한 학살극, 이명박 정부 분쇄하자.

 

-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1월17일 영남노동자대회, 현중경비대들의 폭력과 물대포를 뚫고 전국에서 모인 노동자들의 대중적인 힘에 의해 굴뚝에 물품이 공수되었다. 그러나 영남노동자대회가 끝난 17일 저녁 11시 35분경, 100여명의 현대중공업 경비들은 민주노총 노숙농성장을 침탈했다. 현중 경비들은 진보신당 단식단을 비롯한 10여명의 노동자들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고 소화기로 머리를 집중 가격하는 등 살인행위를 서슴치 않았고 차량들을 파손했으며 농성물품을 모두 불태웠다. 동부경찰서는 현중 경비들의 심야테러를 모른 척 했으며 경비들이 도망가는 것을 허용했다. 정부와 경찰, 정몽준의 사병들에 의해 백색테러가 조직되고 있다.

새벽6시, 이홍우 동지 투쟁 지원대책위 동지들은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출근선전전을 위해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손석희 시선집중을 통해 용산동 4가 철거민들을 강제진압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자본의 백색테러는 철거민들의 목숨은 전혀 상관하지 않기 때문에 두려움이 앞섰다. 제발 아무 일도 없어야 하는데, 가슴을 졸여야 했다. 그러나 용산철거민들은 끝내 살해되었다. 심장이 아프고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억누를 수 없다.

 

용산 4가 재개발 지역에는 삼성물산, 대림산업, 포스코 등 독점자본이 참여하고 있다. 40층 규모의 주상 복합 아파트 건설로 예상되는 순이익은 최소 4조원이라고 한다. 삼성 등 독점 자본들은 철거민들의 이주 대책, 생계 대책 등 너무나 소박한 요구를 무시한 채 오직 자신들의 이윤을 위해 사병처럼 경찰을 동원하여 강제진압에 나섰다.

 

용산4구역 철대위 동지들은 19일 새벽, 자신들의 생존권을 요구하며 5층 건물 점거농성에 돌입했다. 20일 오전 6시20분은 점거농성에 들어간 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았고 어떠한 정보나 안전상의 조치도 취하지 않은 상태였다. 점거농성장은 경찰이 강제진압을 할 어떠한 명분도 없는 곳이었다. 그러나 1월20일 아침 경찰은 건물 주위에 1300여명의 병력을 배치하여 모든 곳으로부터 건물을 격리시킨 후 물대포와 경찰청 소속 경찰 특공대를 선두로 하여 강제진압에 나섰다. 지금까지 철거지역에 경찰이 직접 들어가 진압한 적은 한 차례도 없었다. 철거지역에 경찰이 들어가 직접 진압하는 것은 직권남용일 뿐만 아니라 경찰이 건설사 용역깡패가 되었다는 뜻이다. 또한 경찰청 소속 경찰 특공대가 진압의 선두에 선 것은 생존권 사수에 나선 철거민 동지들을 “테러범”으로, 나아가 경제위기와 구조조정에 맞서 투쟁하는 모든 노동자들을 테러범으로 규정하고 진압하겠다는 뜻이다.

 

경찰 특공대 투입을 통한 강제진압은 신임 경찰청장 내정자인 김석기 서울청장의 승인 하에 이뤄졌다. 이것은 1월 20일 용산 철거민들에 대한 강제진압은 독점 자본의 이윤을 위해 이명박 정부의 승인 하에 자행된 잔혹한 학살이며 경제위기와 구조조정에 맞서 투쟁하는 이 땅 노동자계급을 향한 살해협박이다.

 

이명박 정부와 독점자본가들은 백색테러와 잔혹한 학살극을 통해 자신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투쟁에 나서는 노동자 민중들에게 두려움을 갖도록 하고 체념을 강화시키려고 하지만 그 어떠한 폭력으로도 존엄한 삶을 위한 투쟁은 막을 수 없다. 이 땅의 노동자 민중은 결코 자본의 백색테러와 살해협박에 두려움을 갖거나 위축되지 않는다. 방법을 찾는다. 1월17일 영남노동자 대회에 전국에서 모인 노동자들은 자신들의 대중적인 힘을 통해 굴뚝에 물품을 공수한 것처럼 노동자 대중행동의 힘은 불가능 할 것 같은 모든 것들을 가능하게 한다. 노동자 대중행동의 힘은 이명박 정부의 백색테러와 잔혹할 학살극을 마침내 분쇄할 것이다.

 

 

살인정부, 자본가정부, 이명박 정부 분쇄하자!!.

자본의 백색테러에 맞서 정당방위대를 조직하자!!

노동자 철거민 연대투쟁, 주거권 생존권 쟁취하자!!

 

 

2009년1월20일

 

산재은폐! 현장통제 분쇄! 용인기업 대법 판결이행!

현대미포조선 이홍우 동지 투쟁 지원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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