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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신액션
제목

[성명서] 5월 2일 한신대학교 3명의 학우 연행, 폭력정권 이명박정부를 규탄한다!

작성일
2009.05.03 03:27:21
IP
조회수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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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주소
http://mbout.jinbo.net/webbs/view.php?board=mbout_4&id=1970
[성명서] 5월 2일 한신대학교 3명의 학우 연행, 폭력정권 이명박정부를 규탄한다!


2009년 5월 2일 촛불 1주년을 기념하는 범국민대회가 진행되었다. 서울역에서 시청으로, 그리고 시청에서 명동으로 이동하며 집회가 진행되었다. 전, 의경들은 양방향에서 일반 시민들과 시위대들을 감싸 대치 상황을 벌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찰은 단 한 번의 사전 경고도 없이 시위대와 시민을 구분하지 않고 무자비하게 연행했다.

그 과정에서 한신대학교 학우 한 명(사회복지학과 08학번 남학우)이 연행되었다. 시민들이 전경들과의 대치상황에서 밀리오레 건물로 들어가자, 건물 앞을 막고 있던 경찰들은 대치 선에서 한 발 물러나 일반 시민과 시위대에게 밀리오레 건물 안에서 나올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시민들이 건물 밖으로 나오자마자 또 다시 경찰의 폭력적인 진압이 시작되었다. 그 이후 시민들의 자진 귀가가 이루어졌는데, 인도에서 경찰측의 야만적인 진압방법에 항의하던 한신대학교 학우(재활학과 07학번 여학우)가 연행되었으며, 이 연행에 항의하던 한신대학교 학우(사회복지학과 07학번 남학우)가 추가로 연행되어, 한신대학교 학생 총 3명이 연행되었다.

지난 4.30과 메이데이를 비롯하여 오늘 촛불 1주년 범국민대회에 이르기까지 이명박 정권이 국민에게 보여줬던 무자비하고 폭력적인 탄압의 방법은 한국사회에 존재하는 시민들의 불만과 저항의 목소리를 잠재우려는 전략이다. 먼저 일반 시민들과 시위대를 구분하지 않고 든 것이라곤 촛불밖에 없는 시민에게 곤봉과 방패로 폭력을 행사하며, 연행하였다. 그와 더불어 경찰의 야만적인 진압방법에 항의하는 시민들도 그리고 해산 명령 이후 귀가하는 시민들도 무조건 연행하였다.

5월 2일의 사태를 통해 우리는 이명박 정권의 일방적이고 폭력적인 강경 대응으로 인해 촛불을 든 시민들과 노동자, 시민단체, 학생들은 민주 시민으로써의 기본권인 집회 및 시위의 자유마저 박탈당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박탈된 자유를 통해서 국민들에게 사회적 연대를 방해하려는 이명박 정부의 전략은 사회적 연대를 형성해 나가는 데 있어, 내부적 분열을 조장하려고 하는 것이다. 우리는 경제적 위기 상황에서 민중을 위한 실질적 대안과 정책이 아닌 민중탄압을 통해 사회적 여론을 잠재우려는 이명박 정부의 전략에 반대한다.

이에 우리는 다음을 요구하는 바이다.
하나, 연행된 한신대학교 학우들을 포함한 5월 2일의 모든 연행자들을 즉시 석방하라!
하나, 국민의 기본권인 집회 및 시위의 자유를 보장하라!
하나, 폭력적이고 무자비한 이명박 정부의 강경대응을 즉각 중단하라!
하나, 경제위기에 대한 전략으로서 민중탄압이 아닌, 민중을 위한 실질적 경제 대안을 제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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