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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호 | 2009년 5월 13일 | 참사 114일째 |
오체투지 순례 서울구간 주요일정
◎ 5월 16일(토)
■ 순례구간 | 과천정부종합청사-관문체육공원-남태령고개-정각사
■ 순례단 서울맞이 행사
· 11:00 관문체육공원 3번 주차장
· 12:30 점심식사(개인지참)
· 14:00 오후 순례시작(관문동 동사무소에서 정각사까지)
· 17:00 순례마침(정각사)
* 순례단 서울맞이 행사에 집중 참여 부탁!
◎ 5월 18일(월)
■ 순례구간 | 서빙고동이촌지하도(이촌역)-용산참사현장-용산2가국민연금공단 맞은편(남영역)
■ “용산참사 현장 순례”
· 16:00 용산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분향과 기도
■ “광주민중항쟁기념 및 용산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미사”
· 19:00 용산참사 현장(신용산역 2번 출구)
◎ 5월 20일(수)
■ 순례구간 | 용산2가 국민연금공단 맞은편- 명동성당
■ “명동성당 시국미사”
· 명동성당(또는 성모동산)(시각 미정)
· 시국성명서 발표
* 미사 참례자는 오전, 오후 오체투지순례에 함께하여 주십시오.
◎ 5월 21일(목)
■ 순례구간 | 명동-시청-청계광장-조계사
■ “조계사 시국법회”(시간미정)
용산참사의 올바른 해결을 위한 생명평화미사
■ 이명박 정부가 용산참사에 대해 회개하고 참사의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매일 계속됩니다.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 일시 : 매일 저녁 7시(일요일 제외)
- 장소 : 참사 현장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2번출구-직진)
- 희생자들을 넋을 위로하는 의미로 미사에 오실 때 꽃을 하나씩 준비해 주십시오. 굳이 비싼 꽃화분을 생각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작은 꽃 한송이라도 먼저 가신 분들, 그리고 힘든 싸움을 계속하시는 분들께 큰 힘이 될 것입니다.
- 미사에 오시는 분들은 근처 분향소에서 조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 미사 전에 영혼들의 안식을 위하여 연도를 바칩니다.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미사 후 행사 알림
■ 영화상영 "명성, 그 6일의 기록"
- 5/13(수) 저녁 8시, 레아호프 앞, 김동원 / BETA / 74분 / 1997년
- 작품설명
이 작품은 1987년 6월 항쟁의 기폭제가 되었던 6일간의 명동성당 농성투쟁에 관한 기록이다.
6월10일 밤, 경찰에 쫓겨 명동성당에 우연히 모이게 된 수백 명의 학생과 시민들이 농성을 벌이게되는 과정, 농성대의 갈등과 희망, 그리고 그 농성을 둘러싼 당시 정치적 상황들이 풍부한 자료화면과 증언을 배경으로 전개된다. 특히 이 작품이 관심을 갖고 살펴본 사실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 이목을 집중시키면서 나날이 투쟁의 상징으로 자리를 잡아가던 명동농성이 왜 그렇게 급작스레 해산하게 되었는가 하는 점이다. 정부뿐 아니라 당시 재야 운동지도부인 국민운동본부와 서울지역 대학생 협의회, 그리고 농성대를 보호하던 명동성당측이 한결같이 농성대에게 해산을 종용하였고 결국 농성대는 치열한 토론과 3차투표 끝에 해산하게되었다. 하지만 그 해산과정은 아직까지 아쉬움과 석연치 않은 의문점들을 남기고 있다.
이 작품은 6월항쟁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 명동성당농성투쟁의 전개와 해산과정을 통해 그 6월의 가능성과 한계를 비판적으로 재해석하면서 현재 우리 운동에 시사점들을 찾으려 하였다. 10년 전처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으며 한총련을 비롯해서 재야 운동권의 도덕성의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는 시점에서 명동농성투쟁을 되돌아보는 것은 현재를 준비하는 우리에게 회고 이상의 의미를 전한다.
■ 요일별 프로그램(오후 8시)
- 월요일 : 대중 강연회
- 화요일 : 현장의 소리(각종 현장 동영상 및 라디오 방송 재방)
- 수요일 : 영화제
- 목요일 : 보이는 라디오 콘서트
- 금요일 : 끝나지 않는 연극제 및 무료 책 증정, 작가 싸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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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5/12(화) 미사
5/12 저녁 7시, 용산참사 현장에서 생명평화미사를 봉헌했습니다. 이날 미사는 조영식(사도요한) 신부님(봉천3동 선교본당 주임), 임용환(엘리야) 신부님(삼양동 선교본당 주임), 이강서(베드로) 신부님(서울교구 빈민사목위원회 위원장 겸 장위1동 선교본당 주임), 문정현(바르톨로메오) 신부님(전주교구)께서 공동으로 집전하셨습니다.

▲ 미사 전에 연도 중 연옥도문 기도를 바치는 신부님들.
강론 (임용환 신부님)
 이곳을 올 때마다
이곳을 지켜주시는 분들, 전철연 가족들, 미사에 와주시는 분들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습니다.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간이 이렇게 흘렀지만 달라지는 건 없는 것만 같고...
그러나 분명히 달라진 게 있습니다.
모두가 바라는 그 날이 그만큼은 앞당겨졌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버티어 낸 시간만큼은....
평화는 정의가 이루어지는 상태입니다.
정의가 이루어진 상태입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는 세상,
우리가 바라는 평화는 모든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우리가 이곳에 모이는 이유도 바로 그것을 이루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가끔 '전향'을 요구받는 사람들의 얘기를 듣게 됩니다.
사상적 전향을 강요받은 자들이 그 회유와 압박의 고통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을
그들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만약 그들이 나를 인간답게 대해주고 편하게 살도록 해주었더라면
나는 나를 지켜내지 못했을 것이다.
나를 비인간적으로 대하고 무시하는 그들 앞에 내가 깨어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그 시간들을 이겨내고 싶었다. 그것이 나의 자존심을 지키는 일이었다."
우리는 왜 이 시간에 찬바닥에 앉아서 이곳을 지켜야 하는가....?
우리는 왜 이 고통을 겪어야 하는가....? 를 깊이 생각해 보면
새로운 용기와 힘, 정신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겪고 있는 고통의 시간들은 우리를 승리로 이끌어 주는 계단이 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이자리에 함께 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진달래님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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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용산 현장에서 듣는 저항의 라디오, 행동하는 라디오 '언론 재개발'
1. 새롭게 시작하는 '페인 라디오'(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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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참사 현장에서 라디오 방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약 1시간입니다. 들어보세요!
* 용산촛불방송국 레아 http://cafe.daum.net/Cmedia
* 행동하는 라디오 듣기 http://blog.jinbo.net/yongsanradio
- [한겨레] 검찰 수사결과 뒤집을만한 새로운 사실 담겨있을수도(5/12)
- [한겨레] 미, 법원공개명령 거부땐 피고인 공소 기각(5/12)
- [한겨레] 불리한 자료는 뭉개는 검찰…공정재판 근간 ‘흔들’(5/12)
- [한겨레] ‘용산’ 구속 철거민, 검사 고소(5/12)
- [경향신문] 용산참사 철거민, 검찰 고소(5/12)
- [YTN] '용산참사' 개입 용역직원 집유(5/12)
- [참세상] 용산 철거용역 '솜방망이 처벌' 논란(5/12)
- [파이낸셜뉴스] “수사 자료 내놔” vs “못 내놔”…檢·변호인단 ‘팽팽’(5/12)
- [오마이뉴스] 가족과 함께 '용산미사'에 처음 참례했습니다(5/11)
1. 1000인 농성의 날(5/16)
2. 진실은폐, 편파왜곡 수사 검찰 규탄 대회(5/14)
3. 라이브 공연 '루드의 상상력'(5/14)
4. 구술집 '여기 사람이 있다' 판매중입니다
■ 주문 방법
- 개인 구입은 서점을 이용해 주시면 됩니다.
- 단체 주문은 범국민대책위로 해주시면 됩니다.
* 책을 받고 판매 후 입금해주셔도 됩니다.
* 판매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전액 추도기금으로 쓰입니다.
* 입금 계좌 및 담당자/302-0005-1159-01(농협중앙회/김덕진)
이명박정권 용산철거민 살인진압 범국민대책위원회
02-795-1444/mbout.jinbo.net/mbout@jinbo.net
5. 모금운동에 동참해 주세요
용산참사의 진상규명과 유가족 지원에 사용됩니다. http://mbout.jinbo.net에서 휴대폰과 신용카드로 동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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