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릭 : 사진 안보이면 (6월 24일 - 용역 폭력 보기) / 죄송함다. 사진이 너무 많아서 링크시킵니다.
[법적 절차를 무시하고 헐린 대책위 주민의 집]
하여 이에 대한 항의방문 중에 적반하장의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광등을 들고 있던 한 용역이 죄송한 마음을 표할 생각은 하지 않고,
유가족 - 대책위 어머니와 할머니들에게 반말을 하면서
경광등을 위협적으로 휘두르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지켜보며 사진을 찍고 있던 본인 둥글이는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 금할 수 없어서,
"아저씨 반말하지 마세요"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자 눈을 부라리던 용역은 "뭐라고?"하며 어이없다는 식으로 다가오더니
다짜고짜로 주먹을 휘둘러 둥글이의 얼굴을 가격했습니다.
다음 장면 들은 옆에 계신 주민분이 찍은 사진입니다.
[한 대 맞아서 정신이 얼얼한 둥글이의 목을 죄며 밀어붙입니다.]
[손바닥과 주먹으로 머리를 가격합니다.]
[목을 잡아 내리 누른 후에 니킥(무릎킥)을 시도할 자세를 잡고 있습니다.]
[옆에 다른 용역이 나타나서 잘 가격할 수 있도록 붙잡아 줍니다.
용역사무소에서는 2 : 1 로 싸우는 것이 반칙이라는 사실을 공지시키지 않았나봅니다.]
[용역의 미들킥(중간킥)이 올라오는 상황입니다.
오른쪽 아래를 보면 용역의 발 부분이 둥글이의 복부쪽을 향해 올라오고 있습니다. ]
[둥글이의 복부에 미들킥이 작렬하고 있습니다. 태권도로 말하면 최소한 3점의 타점을 얻을 수 있는 강력한 킥이었습니다.]
[코너로 밀어 붙인 용역이 둥글이의 얼굴을 향해 라이트를 날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뒤에서 어머니들이 놀라 다가와 말려보려 하지만... ]
[그대로 둥글이의 얼굴에 작렬합니다.
용역의 등에 어머니의 손이 올라가 있는 것은 잘 때렸다고 격려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이번에는 목 조르기를 시도합니다. 숨이 턱턱 막혀와서 '기권'을 하려 했지만, 자존심을 걸고 끝까지 버텼습니다.
명예를 아는 격투가들은 기절은 할 지언정 기권을 하는 법이 없지요.]
여기서 좀 더 많이 맞아줘서 용역분의 분을 풀어줬으면, 아래의 상황은 연출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자 분이 안풀린 용역이 이번에는 돌을 들고 나타났습니다.
"아저씨 반말하지 마세요"라는 말이 살인의지를 불러일으키는 말임을 오늘 톡톡히 알았습니다.
다음부터는 "아저씨 반말하지 않으시는 것이 온당한 처사로 보여집니다."라거나,
"아버씨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서 반말은 절제해 주시는 것이 어떠신지요."라고 보다 정중히 의중을 여쭤야겠습니다.]
[처음에는 이 용역분이 상당히 무식한 분인 줄 알았습니다.
다짜고짜로 주먹질을 해오는 모습은 분명 지식인의 태도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순간 그가 참으로 많이 배운 분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적어도 과학시간은 졸지 않고 열심히 공부를 하신 듯 합니다.
운동에너지를 최대화하기 위한 가속도를 얻기 위해서 돌을 든 팔을 뒤로 쭉 뻗어서
거대한 반원을 그리면서돌을 휘두르고 있습니다. 역시 배운분은 뭔가가 다릅니다.]
[최대화된 운동에너지를 실은 벽돌은 둥글이의 얼굴을 향해 날아왔습니다.
살기위한 반사적 행동으로 날아오는 벽돌을 막아보려고 팔을 들어봤지만,
저 못 먹어서 삐쩍 말라 힘없는 몸은 그 엄청난 힘을 거역할 수가 없었습니다.
벽돌이 목부위에 작렬했습니다.]
[그리고 저 과학을 좀 아시는 용역은 다시 한번 벽돌에 힘을 실어 둥글이의 머리를 찍어주셨습니다.
방아간에서 방아찧는 일을 하시면 성공하실 귀한 분이 이곳 용산철거현장에서 엉뚱하게 쓰임받는 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부디 우리 후세들은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서 해야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