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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숲속홍길동
제목

27일 밤 현재까지 쌍용차 상황 종합 (기사옮김)

작성일
2009.06.27 23:41:11
IP
조회수
1,804
추천
0
문서 주소
http://mbout.jinbo.net/webbs/view.php?board=mbout_4&id=2867


쌍차 연대단위가 정문 앞 촛불문화제를 진행하고 있는데
공권력이 침탈했습니다.
밤 10시 현재 100여명이 연행됐다고 현장에서 소식을 전해 왔습니다!
음향장비와 천막 등이 모두 침탈 당했다고 합니다.




[ 관련소식 아래에 옮겨봅니다... ]




* 쌍용차 공권력과 용역깡패의 파업현장 침탈 소식을 듣고 전국에서 몰려온 700여명의 동지들이 출입을 시도하였으나, 경찰 병력이 모조리 차벽을 치고 전투태세로 출입을 봉쇄하였다.

* 이와 상반되게도, 구사대와 관리직의 가족들이 음식물을 들고 공장에 왔을 때에는 무사 통과되었다. 도대체 '외부세력' 운운하던 경찰과 회사는 무슨 권리로 이들을 출입시키는가! 오로지 파업투쟁을 지지하는 이들만 공장 출입이 금지되고 있다!

* 출입이 저지된 연대대오 700여명은 오후 7시부터 촛불문화제를 시작하였으나, 9시30분경부터 폭력경찰들이 갑자기 연행을 시작하여 무려 100여명 이상 연행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 천막이 철거되고 모조리 도로까지 밀려있는 상태이며, 방송음향장치마저 빼앗긴 상태에서 경찰들은 계속 연행작전을 펼치고 있다!





[ 아래는 참세상 동영상 입니다.. ]




쌍용차 노사의 물리적 충돌은 26일 오전부터 본격화 됐다. 공장 밖에서 대기하던
용역직원들과 비해고자들 3천 여명은 26일 오후 3시경 노조가 점거파업을 벌이던
평택공장 본관으로 진입했다. 쌍용차지부 조합원들은 도장공장 중심으로 공장사수
투쟁에 들어갔다.

27일 새벽 2시와 오전 11시 경 쌍용차 노사간 격렬한 충돌이 다시 한번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민주노총 금속노조는 이달 29일 4시간 부분파업, 7월 1일 전면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 아래는 100여명 강제연행 관련한 밤 상황 / 민중의소리 기사 입니다... ]




[5신:오후 9시 50분]
경찰, 조합원 10명 연행..MBC 영상기자 경찰 폭행에 쓰러져

경찰 취재 방해로 MBC 기자 쓰려져


평택 쌍용차 공장 앞 경찰들이 노동자와 시민을 연행하는 과정에서
노골적으로 취재를 방해하고 취재진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MBC 방송 기자가 경찰에 밀려 카메라가 파손되고 부상을 당했다.


쌍용자동차 평택 공장 앞에서 경찰의 연행은 늦은 밤까지 계속됐다.

경찰은 쌍용자동차 평택 공장 정문 맞은편에서 진행된 촛불문화제를 “불법집회”라고 규정하고 참가자들 가운데 몇 명을 찍어 연행했다.

노동자들과 시민 등 3백여명은 이날 저녁 8시20분부터 촛불문화제를 열고 “쌍용자동차 사측의 임원진과 용역직원들의 폭력 침탈”을 규탄했다.

권양희 창원가족대책위 대표는 발언에서 “사측의 잔인한 행동에 오기가 생기고 폭력경찰 헬기의 무차별적인 만행으로 우리아이가 괴로워 흘리는 눈물을 보면서 결심 또 결심했다”면서 “금속노동자의 빛나는 구호 ‘함께살자’가 너무나 가슴 뭉클하게 멋진 구호라고 생각하고 한시도 잊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또 “반드시 상하이 초국적 자본과 이명박 정권, 사측의 만행을 국민의 힘으로 심판하고 반드시 승리하리라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촛불문화제가 시작한지 30여분이 지나고 참가자들이 농성 중인 문기주 조합원과의 전화통화를 시도하자, 공장 정문 내부 모여 있던 사측 임원진은 방송을 통해 “밤이 되니까 민주노총이 모여 불법 집회를 하고 있다”면서 “민주노총은 물러가라”라고 아유를 보냈다. 이때부터 문화제 참가자들과 사측 임직원들 간의 엠프를 이용한 고성이 오갔다.

경찰은 저녁 9시가 되자 “불법 집회를 해산하라”고 경고방송을 한 후, 모두가 들리는 방송을 통해 “방송엠프와 집회 진행자, 시위주동자를 가장 먼저 차단, 고착하고 검거하라”고 공개적으로 작전 지시를 시작했다.

경찰의 검거 작전은 저녁 9시25분부터 시작됐다. 경찰은 공장 정문 방면에서 공터로 밀고 들어와서 지휘관이 옷색깔로 사람을 지목하면 전경들이 달려가 연행하는 방법을 작전을 펼쳤다.

경찰은 10여분 만에 문화제를 진행한 금속노조 경기지부 차량을 견인해갔고 공터에서 노동자, 시민들을 완전히 몰아냈다.

현재 성남 수정경찰서로 후송된 조합원 8명을 포함해 모두 10명이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4신:오후 9시]
경찰, 헬기 저공 비행으로 '위협'에 무장한 여경까지 투입

경찰, 민주노총 무대차량 점거

결의대회를 마친 금속노조 조합원과 쌍용자동차 조합원 가족대책위 등 1천여명은 “용역직원과 회사 관리자들이 농성 중인 조합원들에게 폭력을 행사한다”면서 공장 내부 진입을 시도했다.

공장 정문은 검정색 복장으로 통일한 용역업체 직원들이 바리케이트를 설치하고 막고 있었으며 10분가량 대치가 계속되자 그동안 지켜만 보던 경찰이 개입하기 시작했다.

경찰은 용역업체직원들 앞으로 밀고 들어오더니 금속노조 조합원과 가족들을 일방적으로 밀기 시작했다. 정문 앞에서 대치하던 조합원들과 가족들은 50여미터 뒤인 민주노총 방송차량까지 밀렸다.

경찰은 “불법으로 도로를 점거하고 있으니 속히 인도로 올라가지 않으면 연행하겠다”는 경고방송을 거듭했고, 민주노총 방송차량에서도 “상황이 위험하니 일단 서로 한걸음씩 물러서자”고 경찰에 제안했다.

하지만 경찰은 이내 조합원들과 가족들을 방패로 밀어 붙이고 민주노총 방송차량까지 올라갔다. 이 과정에서 “2명을 연행했다”고 현장 경찰 지휘관은 밝혔다.

한편 이날 경찰은 헬기를 가족들의 천막 위로 저공비행해 굉음을 울리며 흙먼지까지 날려 놀란 어린이들이 울음을 터뜨리는 일도 발생했다. 가족들은 “경찰은 왜 우리 남편을 때려잡는 관리자들과 용역깡패는 지켜만 보고, 우리에게만 폭력을 행사 하냐”고 항의했지만 경찰의 태도는 바뀌지 않았다.

또 이날 경찰은 전투복으로 무장한 여경들을 투입해 “가족대책위를 연행하려 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샀다.


울고, 불고, 쓰러지고, 실신하고 쌍용자동차 가족들의 수난





장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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