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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
제목

[펌] 용산 4가 침탈 사건 경위

작성일
2009.01.21 14:59:26
IP
조회수
4,309
추천
1
문서 주소
http://mbout.jinbo.net/webbs/view.php?board=mbout_4&id=34

출처: http://blog.jinbo.net/rodent/?pid=11

 

<사진과 함께 게시된 시각은 카메라 기록 시각 기준으로 실제 시각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사건 진행 시간에 대한 설명으로 유용하다 판단, 함께 게시하였습니다.>

 

 

<1월 19일, 월>

 

-10:00 ; 용산 4가 철대위 회원 50여명, 건물 옥상에서 농성중.

               경찰, 차를 도로가에 주차해 두고 건물 앞에 대기중.

               용역들이 2층에 10여명 올라와 있었음.

               시간이 지나며 용역의 수가 늘어났음.

               용산 4지구에 용역 150여명이 있었음.

 

-10:30 ; 전철연 산하  지역 철대위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함.

               경찰이 막고 있어 주변 건물과 골목으로 진입하지 못하게 함.

 

-11:20 ; 건물 쪽으로 진입 시도하였으나 막혀서 건물 맞은 편 길가에 서 있었음.

 

-16:00 ; 서울 시경에서 저녁 10시까지 자진해산을 일방적으로 요구.

               "자진해산하지 않을 경우 강제진압 하겠다."고 통보.

               오후 10시까지 계속 대치.

 

-21:00 ; 경찰, 계속적으로 해산 요구.

               3층에 있는 용역들에게 경찰 방패를 줘서 들고 있는 모습 확인.

 

-22:00 ; 서울시경에서 오후 8시부터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는 정보를 경찰로 부터 들음.

               "모든 것은 용산 경찰서를 떠났다. 시경에서 직접 오더를 때릴 것이다." 라는 말을 들음.

 

-24:00 ; "대책회의는 끝났고 4시에 진압을 할 것이다."라는 정보를 경찰과 기자들에게서 들음.

 

<1월 20일, 화>

 

-01:00 ; 용역들이 3층으로 올라와 나무, 폐타이어 등으로 불을 질렀음.

               (1시간 간격으로 3차례. 1시, 2시, 3시)

               소방차가 와서 물을 뿌림.

 

-03:30 ; 용역들이 빠지기 시작하여 4시경 완전히 빠짐.

 

-04:00 ; 기존 경찰병력에 추가 경찰병력 배치되기 시작.

              특공대가 주변에 배치되어 있다가 건물 주위로 에워싸 들어오기 시작.

              진압장비(크레인등)가 들어와 한바퀴 돌고 빠짐.

 

-05:00 ; 컨테이너 박스 2개 들어옴.

               물대포 차량 4대 들어옴.

 

-05:30 ; 용역들이 건물 앞에 15명 가량 재배치됨.

               경찰과 특공대가 건물 주변을 에워쌈.

               건너편 건물 옥상에도 용역과 경찰이 함께 있었음.

               경찰차 15대 정도가 길 건너편에서 차벽을 치기 시작.

               도로 통행 차단.

               소식을 듣고 모여든 길 건너편 사람들을 에워싸 가둠.

 

 

 05:56 건물을 향해 발사되는 물대포

 

 

 

 

 

-06:00 ; 소방차 2대 들어옴.

               경찰이 방송으로 건물을 향해 "자진해산 하지 않으면 검거하겠다."고 말함.

 

 

06:04 옥상 망루 전경

 

 

 

 

-06:07 ; 본격 진압을 위한 물대포 전진 배치 시작.

 

 

06:10 진입하는 소방차

 

 

 

 

-06:15 ; 소방호스 쏘기 시작.

               최루액을 넣은 물대포 발사함.

 

 

06:21 특공대 진입을 위한 컨테이너 준비

 

 

 

06:22 컨테이너에 크레인 연결

 

 

 

06:28 옥상으로 올라간 특공대 컨테이너

 

 

 

 

-06:30 ; 경찰병력 1층 투입 시작.

               컨테이너에 특공대를 싣고 크레인에 연결하고 있었음.

 

-06:50 ; 특공대를 실은 컨테이너를 크레인으로 5층 옥상에 올림.

               2번에 걸쳐 올림.

 

-07:00 ; 첫 번째 컨테이너가 옥상에 올라가자 옥상에서 진압(연행) 시작.

              특공대가 계단으로 사람들을 끌고 내려옴.

 

 

 

07:08 화재를 피해 창가로 온 3인

 

 

 

07:08 번지는 불길

 

 

 

07:08 무너지는 망루

 

 

 

07:08 번지는 불길을 피해 난간에 매달린 1인

 

 

 

07:09 5층 난간에서 떨어지는 1인

 

 

 

07:10 번지는 불길

 

 

 

 

 

-07:20 ; 특공대를 실은 두 번째 컨테이너가 옥상에 올라갈 즈음에 3층, 4층에서 불이 붙었음.

               망루(5층)에도 불길이 보임.

 

-07:30~40 ; 4층에 불이 붙어있었고 3명이 불길을 피해 창문가로 이동.

                      그 중 1명이 불길을 피해 난간에 3~4분 매달려 있다가 추락.

 

-07:45 ; 불붙은 망루가 무너짐.

               특공대는 계속 옥상에서 사람들을 끌어내림.

               당시 옥상 위에 특공대 20여명 남아 있었음.

 

 

07:21 크레인에 매달린 특공대 컨테이너

 

 

 

07:30 옆 건물에서 살수하는 경찰. 옥상에 철거민 세 사람(이 후 연행됨.).

 

 

 

07:43 내려온 특공대 컨테이너

 

 

 

07:48 대기하고 있는 앰뷸런스 

 

 

 

 

 

-08:15 ; 옥상에 있던 마지막 3명을 특공대가 끌어내림.

 

-08:20 ; 특공대가 진압을 완료하고 옥상에서 철수함.

 

 

 

 

08:25 얼어붙은 전봇대

 

 

 

 

 

-08:30 ; 소방관들이 옥상에 올라가 망루 해체 작업 시작.

 

-09:00 ; 해체 작업 중, 시신 5구 발견 되었다는 이야기가 들림.

 

<20일 낮에 배포된 전철연 자료에 의하면,

연행자는 22명(마포, 용산, 동작 경찰서), 철거민 사망자는 6인, 철거민 부상자는 16명으로 집계.>

 

<20일 21:12 현재, 경찰 발표에 의하면,

연행자는 25명, 철거민 사망자는 6인, 부상자는 23명으로 집계.>

 

<21일 09:05 경찰에 의한 사망자 신원확인 발표에 의하면,

사망자는 총 6인,

▲경찰 김남훈(32)
▲이상림(70), 양희성(55), 이성수(49), 한대성(52), 윤용한(47) >

덧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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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21 22:59

이제는 뭐만하면 물대포와 최루탄은 기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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