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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처소식] 여러분을 위하여...

작성일
2009.08.08 16: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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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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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bout.jinbo.net/webbs/view.php?board=mbout_4&id=3817

 

 

제8차 전국사제시국기도회 10일(월) 부산서 개최

 

부산교구 중앙주교좌 성당, 오후 7시 30분

 

 

찾아가는 길 보러가기  http://blog.daum.net/sajedan21/219

 

 

 

 

  

여러분을 위하여...

남일당 분향소 앞 마루 새단장

 

"와아~ 좋다~"

행사에 갔다가 남일당으로 온 유가족들과 철거민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확달라진 남일당 분향소 앞 마루를 보고 감탄했습니다.

튼튼해지고 평평해지고...

잠시라도 편안하게 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 어머니가 "철거민들이 이런 좋은 나무에 앉아도 되나요?" 하고 물었습니다.

이강서 신부님은 "유족들을 위한 예우 차원이죠"라고 하셨습니다.

 

어머니는 다른 지역 철거민들은 외롭고 힘들게 싸우고 있다며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연대해주고 지원해주고 

복 받은 사람들이라고 하시더군요.

다른 철거민 싸움도 연대가 잘 되었으면 좋겠답니다.

 

어머닌 몸이 힘든 것 보다 정신적으로 좌절할 때가 제일 힘들다고 합니다.

재산을 빼앗겨 생존권을 위해 싸우는데

남들이 거지처럼 보고 취급할때가 제일 자존심 상한다고 하셨습니다.

 

살기 위해 망루에 올라갔다가 돌아 가신 분들,

생존권을 지키기위해 싸우고 계시는 분들.

 

사랑과 기도가 필요합니다.

많이들 찾아주세요.

편안한 마음으로 오세요.

여러분을 위해서 존재하는 마루입니다.

얼마든지 쉬시면서 유가족과 철거민과 이야기 나누세요.

오시는 것만으로도 힘을 얻습니다.

진실이 밝혀지는 그날까지 기도해주세요. 

 

 

 

 

  

아침기도 하시는 이광휘, 나승구 신부님.

 

 

천막을 찾은 김용철 변호사(왼쪽)와 이야기는 나누시는 모습. 안승길, 문정현, 고정배(뒷쪽) 신부님.

 

 

아침에 철거민들이 열사들의 장례를 치른 다음에 공사를 하라고 항의하러 갔다. 

경찰은 도착하자마자 주민들을 채증하기 시작했다. 다행히 별일 없이 공사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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