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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둥글이
제목

8월 7일 - 용산 풍경 / 경찰 근무 지침 안내판 사건 / 200일 추모행사

작성일
2009.08.08 15:01:14
IP
조회수
1,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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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문서 주소
http://mbout.jinbo.net/webbs/view.php?board=mbout_4&id=3816

 

=> 사진이 안보이면 클릭하세요.

 

쌍용차사태의 앙금.


쌍용자동차 사태가 일단락되었다. 노조원들은 비록 직장과 가정을 지키려고 싸운 것이지

만, 행한 일에 대한 책임을 지고 법의 처벌을 받기를 각오하고 경찰 버스에 순순히 몸을

실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쌍용차 사측 직원들의 욕설을 들어야 했다. 그 욕설을 집약하자면, ‘니

들만 조용히 죽으면 되는데, 왜? 이 난리를 펴서 우리까지 죽이려 하냐?’는 내용이었다고

한다. 직장과 가정을 지키려고 피 흘려 싸워낸 이들이 사선의 9부 능선까지 올랐다가 되돌

아 온 것에 대해서, 그들 사측 직원들은 기껏 노조원들을 원망하며 그 고통을 떠넘기는 모

습을 보였던 것이다. 다른 사람이 죽든 살든 나만 잘 살면 된다는 극단의 이기주의. 8월 4

일과 5일. 그들 사측 직원들이 노조가족과 시민들에게 보인 악랄하고 추악한 폭력의 잔상

이 아직도 걷히지 않은 터의 다시 한 번의 추태. 이에 함께 투쟁을 했던 노조원은 “사측의

비인간적인 행태와 폭력에 대하여 더 이상 일자리에 대한 미련이 사라졌다”며 복직 거부의

사를 밝혔을 정도이다.    


 

[사측 직원들이 쌍용차 해결을 촉구하는 시민들과 학생들을 궁지에 몰아넣고 몽둥이와 발

길질을 퍼붓는 장면 중. 유난히 폭력에 조회가 있어 보이는 한 사원이 궁지에 몰린 학생들

을 향해 ‘육갑 옆차기’를 해 보이고 있다.]

 

 

[육갑 중에 신의 자비로운 뜻에 의해, 발이 미끄러져 바닥에 자빠지는 모습./사진 펌]

 

 어쨋튼 사측에서 보인 폭력적인 행태에 대한 앙금은 노조원을 비롯한 일반 시민들의 뇌리

에서 쉽게 잊히지 않을 듯하다.

 

 [* 참고로 사측 직원들이 몽둥이를 휘두르면서 시민들 두들겨 팰 때. 경찰은 이 폭력을 말

리기는커녕, 그 뒤에서 시민들이 후퇴하지 못하게 막음으로 사측 직원들이 두들겨 맞는 결

과를 빚어내기도 했다./사진 펌]


그런데 사측직원들의 폭력과 경찰의 방조보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은 공인인 경찰들의 폭력 이었다. 

8월 5일 경찰이 노조원 진압 중에 보인 모습은 불지옥속의 악마와 같은 모습이었다.

 

 

[쓰러져 있는 노조원들에게 발길질과 몽둥이질을 20차례 이상 계속 하는 폭력 경찰들./사진 펌]


더군다나 경찰들은 이번 쌍용 사태 중에 노조원들을 용산참사 희생자들과 같은 테러집단으

로 낙인찍고 각종 신무기들을 실험의 장이었다.   

 

 

[테이저건으로 인한 노조원 피해.

국제사면위원회는 "지난 2001년부터 무려 150명 이상이 미국 내에서 테이저 건으로 인해

제압되는 과정에서 사망했다"고 통계를 밝히며 진행 중인 연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경찰

은 테이저건의 사용을 중지하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경찰은 안전한 장비라고 사용을 강행해왔다./사진 펌]

 

 

[최루액으로 인한 피해.

경찰은 최루액 역시 인체에 무해하다고 주장하지만 이로 인한 부상자들이 속출했다./사진 펌]


 

[8월 5일 진압 중 다목적 발사기 사용.

진압 중 경찰은 고무탄을 발사했는데, 그 위력이 엄청나 이를 맞고 기절하거나 숨이 막히

는 것이 다반사라고 한다./사진 펌]

 

 

[8월 5일 진압 중에 사용한 ‘쇠봉’.

이날 경찰은 프라스틱으로 된 곤봉이 아닌, 쇠막대기까지 선보였다./사진 펌]


이러한 경찰의 폭력에 더블은 ‘적반하장식’ 행태는 시민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경찰 관계자는 과거로부터 "볼트 새총 쏜 쌍용차 노조원 살인미수 적용 검토" 했고, 검찰

에서도 8월 6일 새총을 쏜 노조원들의 신상을 확인 후에 살인미수 혐의 적용을 하겠다고

나섰다. 그렇담. 다음 장면은 어떻게 해석되어야 할 것인가?

 

 

[8월 5일. 경찰이 도장 2공장을 점거하려는 상황에서 사측 직원들이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새총을 쏘는 모습. / 사진 한겨레.]

 

경찰에서는 “새총을 쏘는 것이 살인미수다”라며 7월 초부터 기정사실화 했기에,

8월 5일 현장에서 사측 직원들이 ‘살인미수’ 행위를 하는 것을 옆에서 ‘비호’했던 것은

‘살인미수 공조’ 내지는 ‘살인미수 방조’ 죄가 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

하지만 사측 직원들이 새총을 쏜 행위는 면죄부를 받는다.

왜냐하면 새총을 든 사측 직원 들은 ‘경찰 편’에 섰기 때문이다.

같은 편이니 경찰은 그들의 ‘살인미수’ 행동을 봐도 모른 체하는 것이다.

아니 경찰과 한편에서 저지르는 살인미수는 의로운 행위이다.

이러한 경찰의 아전인수적 행태를 우리는 과거로부터 용산참사를 거쳐 오늘까지 지켜보고 있다.   

경찰이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잃고 ‘견찰’로 까지 불리는 이유는 괜한 것이 아니다.  

 

 

 

 

안내 게시판 내놔!

유가족과 경찰 간에 벌어진 [경찰업무지침안내게시판]을 사이에 둔 한판 승부!!!

과연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인가!!!

 

&n

 

 

 

 

쥐덫 시연회

박사장과 그 일당들이 만든 반민주세력 공격을 위한 신형 조형장비가 시연을 보였습니다. 

(이 작품을 만든 이가 [박사장과 그 일당들]인지 [그 일당과 박사장]인지는 정확하지 않음.)

 

 

[신형 장비 출동 전 레아 앞.]

 

이 신형 장비의 작동원리는 삽을 좋아하는 쥐새끼가 이를 물어 쥐덫 문을 들어 올린 걸쇠

를 풀면, 문이 내려와 쥐새끼를 가두게 됩니다. 하지만 이 우월한 조형작품을 이해하기 위

해서는 세상 돌아가는 꼴을 면밀히 파악한 사람 중에 쥐덫과 삽이 유기적인 의미로 묶어

있음을 상징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여력을 가져야 가능합니다.

 

 

[거리에서]


안타깝게도 1차 시연회에서는 이를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주로 모여 있는 곳만을 찾

아다닌? 이유로 큰 호응을 얻지 못했습니다. 가뜩이나 지나는 경찰들마저 이 차량을 공사

장을 향하는 차량으로 여겼는지 극히 무심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작품의 제

작자들은 명색이 ‘디쟈인도시’를 꿈꾸는 서울시 공무원들의 예술적 감각마저 이리 부재를

통탄해 마지않았던 날이었습니다. 차후 작품을 보완해서 다시 거리로 나설 예정입니다.

오세훈 시장은 말로만 디쟈인 도시를 꿈꾸지 말고, 시민들에게 예술을 알아볼 수 있는

시야를 길러주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철거민생존권 쟁취, 살인개발 규탄 집중 투쟁의 날 대회


서울시청 별관 건물 앞에서는 용산참사 200일 추모를 위한 [철거민생존권 쟁취, 살인개발

규탄 집중 투쟁의 날 대회]를 치렀습니다.

이 자리에는 전철연 식구들과 대학생사람연대 실천단 ‘바람’ 등이 함께 하여, 이명박 정부

의 대책 없는 개발정책, 노동정책, 언론정책, 환경정책 등을 성토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대회장 풍경]

 

 


용산참사 200일 미사 및 추모제

용산참사 200일을 맞은 8월 7일 금요일 저녁 8시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용산범대위 주관으로 4개 종단이 모여서 추모 행사를 치뤘습니다.

 

용산참사 300일 추모제의미를 압축하는 문정현신부님과 전재숙 어머니의 말씀 동영상. 

 

 

 

 

 

 

 

 

 

 

 

 

[추모장 전경]


- 순서 -


1. 추모묵념

2. 추 모 사 수유 감리교회 박덕신 목사

3. 추모의식 원불교 천도의식 - 원불교 서울교구 사무국장 조경철 교무 등

4. 추모공연 노래패 노래공장

5. 추모기도 김경호 목사

6. 추모의식 불교 천도의식 복청게 천수바라 도량게 요잡 축원

- 법정 스님, 수월 스님, 영연 스님

7. 용산참사 200일 추모영상

8. 추 모 사 문정현 신부

9. 유족인사 전재숙 고 이상림 열사 부인

10. 추모공연 가수 지민주

11. 결 의 문 이수호 용산범대위 공동대표

12. 헌 화 무 무용가 서정숙


 

 

 

 

 

용산참사 유가족과 세입자대책위를 위해서 하실 수 있는 일.

 

용산을 위해서 여러분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소개해드립니다.

 

1. 시간이 있는 분들은 오셔서 봉사활동 하실 수 있습니다.

   => 설거지, 청소, 선전전 등의 봉사활동.  

 

2. 주변에게 알리는 노력을 하실 수 있습니다.

   => 직접 오셔서 현장을 경험하시고, 이웃들에게 용산의 상황을 알려주시는 것.  

   => DVD- '떠나지 못한 사람' / 책 - '여기 사람이 있다.'를 구입하기.

   => 인터넷 싸이트에와서 글을 퍼다가 나르기 / 용산참사 싸이트  http://mbout.jinbo.net/

 

3. 돈이 있는 분들은 후원하실 수 있습니다.

   => 국민은행 295401-01-156716(이종회)

 

4. 물건이 있는 분들의 도움도 필요합니다. 

   => 서울 특별시 용산구 한강로 2가 224-1 / 용산참사현장 천막 / 우) 140-012

      (쌀, 된장, 배추, 김치, 김 등의 식료품 - 잡화등을 후원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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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싫은 것을 "먹기 싫다"고 말해도 두들겨 맞지 않는 나라,

잘 못된 것을 "잘 못이다"라고 말해서 끌려가지 않는 나라,

자신의 양심에 따라 사는 것이 죄가 되지 않는 나라에 살고 싶습니다.


이곳 홈페이지에 들어와서 유가족과 세입자분들에게 힘을 실어 주십시요.

* 용산철거민 참사 범국민대책위원회 => http://mbout.jinbo.net/

* 촛불 미디어 센터 => http://cafe.daum.net/Cmedia

 [ 글 - 사진 / 둥글이  1234yz@daum.net / http://cafe.daum.net/my80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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