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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자초하는 경찰-DJ영결식 날 또 유족 폭행

작성일
2009.08.24 10: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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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차 전국사제시국기도회 31일 안동교구서 개최

오늘(24일) 대전 시국기도회는 취소 되었습니다

  

화를 자초하는 경찰

 

김대중 전 대통령 운구행렬이 남일당을 지난간 뒤 얼마후 일이 터졌습니다.

 

경찰 한 명이 남일당 분향소 앞을 지나가려 했습니다.

평상에 있던 유가족은 못지나간다며 막아 섰습니다.

돌아가라, 지나가겠다 그러던 중 경찰의 팔꿈치에 유가족의 입술이 맞아 피가 났습니다.

경찰이 그 자리에서 사태를 수습하고 사과만했으면 일이 조용히 끝났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경찰이 도망을 쳤습니다.

유가족이 뒤따라가 횡단보도에서 경찰을 붙잡자 뿌리치고 달려가는 바람에

이번엔 도로 한복판에 쓰러지고... 

경찰은 멀리 도망도 못 가고 결국 분향소 건너편 골목에서 잡혔습니다.

 

(왜 경찰이 분향소 앞을 못지나가나고요?

일전에 신사협약을 맺었습니다. 경찰들이 분향소 앞을 지나다니지 않겠다고.)

 

분향소를 지키던 사람들이 달려오고...

경찰도 몰려오고...

도망치던 경찰은 말없이 주저앉은 채 꿈쩍도 하지 않으려 하고...

신부님과 유가족은 일단 분향소 앞으로 가서 사과 받겠다,

경찰은 지구대로 가서 이야기를 하자며

대화 아닌 대화가 계속됐습니다.

얼마후 경찰들이 신부님들과 유가족들을 끌어내고 도망가던 경찰을 도주 시켰습니다.

 

사건이 일단락된 뒤

남일당 분향소 앞에서 신부님과 유가족이 용산경찰서 간부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폭행한 경찰을 데려와서 사과하게 하라는 요구에

경찰 간부는 확답은 않고 다른 말만....

결국 말을 바꿔 되레 폭행 당했다며 사과할수 없다고 했다는 군요.

  

화난 유가족들이 도로로 나갔습니다.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경찰의 한심한 작태를 시민들에게 알렸습니다.

경찰은 한두번 병력을 투입해 해산에 나섰다가 철수했습니다.

 

그는 왜 도망을 쳤을까요.

때린 것이 아니라 맞은 것 처럼 보이기 위해서 일까요... 

 

그들은 왜 늘 한입으로 두말을 할까요.

진실을 감추기 위한 허튼 수작일까요.

 

 

남일당 건너편 골목에서 도망가다 주저앉은 경찰.

주저앉은 경찰을 일으켜 세우려 하고 있다.

 

일방적으로 경찰편만 드는 경찰 간부에게 다친 입술을 보라며 항의하는 유가족.

 

도망가던 경찰을 데려가려는 경찰들.

 

 

골목을 벗어나 넓은 길로 나오자 경찰들이 유가족과 신부님들을 끌어 내고 경찰을 데려 갔다.

 

벽으로 밀쳐진 전종훈 신부님.

 

경찰들이 강정근 신부님을 끌어 내고 있다.

 

 

 

 

유가족들은 당사자의 사과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 지지 않자 도로로 나와 항의하며 선전전을 벌였다.

 

다친 유가족의 모습.

 

 

팔에 파스를 뿌리는 전신부님.

  

경찰은 진압 병력을 투입했다가 곧 철수했다.

 

 

 

두번째로 진압하려고 나온 경찰들에게 항의하는 강신부님.

 

유가족들 옆으로 장례를 마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정사진 차량이 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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