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40 포대로...

8월 27일 천막풍경

모두들 놀랐습니다.

쌀 40 포대(20kg)에...

24일 오후 일산성당에서 쌀 40 포대와 김치를 들고 왔습니다.

쌀을 가져온 일산성당 식구들도 현장 식구들도

모처럼 나르는 재미에 빠졌습니다.

당분간 걱정없다며 흐뭇해 합니다.

저 많은 쌀로

가래떡을 뽑아 떡국을 끊이고

시루떡을 만들어 돌리고...

용산참사 승리의 잔치를...

그동안 함께한 모든이들을 위로하는 잔치를...

잠깐 행복한 상상에 빠져 봅니다.

참 나눔이란 많은 기쁨을 줍니다.

행복한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주세요.

여러분들만이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기다립니다.

하루빨리 그날이 오기만을...

기다립니다.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 실천하는 양심을...

유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시는 김인국, 전종훈 신부님.

구시경 하시는 손성문, 배인호, 김인국, 나승구 신부님.

일산성당에서 쌀 40 포대(20kg)를 싣고 왔습니다.

일산성당에서 가져온 김치.

조문하는 일단성단 신부님들과 수녀님, 신자분들.

참사현장을 돌며 철거민분의 설명을 듣고 있는 일산성당 식구들.

나승구, 김인국, 손성문 신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