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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 준비하라 - 8월 28일 미사

작성일
2009.08.29 14: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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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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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bout.jinbo.net/webbs/view.php?board=mbout_4&id=4031

용산참사의 올바른 해결을 위한 생명평화미사 소식

2009년 8월 28일 |기도회 75일째 | 참사 221일째

 

내가 오늘 한 말, 한 행동은 정의롭고 신의를 저버리지 않았는지,

내가 하는 일에 대해 최선을 다했는지, 내 주변의 것들의 사랑에 대해 고마움을갖고 있는지,

이웃에게 너그러워지려고 노력했는지, 부족한 점이 있었다면 하느님께 용서와 자비를 구합시다.

 

221일째 하느님께 찬미의 제사를 드렸습니다. 8월 28일 생명평화미사는 감사의 미사인 동시에 우리의 간절한 마음을 비는 청원의 미사였습니다. 희망을 이루어주시길 간절하게 기도드렸습니다.

 

김진화 신부님은 깨어 준비한다면 더 이상 용산에서 비극의 역사는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늘 이곳을 방문할때면 드는 생각이 주변이 너덜너덜하다는 것입니다. 간판은 떨어져 나가고 건물은 부수어져 있습니다. 이곳 용산의 너덜너덜한 모습을 감추려 하지만 감출수 없는 유가족분들의 마음, 철거민의 마음이 아닐까 합니다."라고 하셨습니다.

이어 "이곳 용산은 구한말 청나라부터 미국. 일본 등이 이곳을 지배해서 더욱 너덜너덜 해졌습니다.

그들은 이곳에 자신들의 군대를 주둔 시켜 지배하고 교묘하게 백성과 백성들을 이간질 했습니다.

을씨년스러운 이 용산의 모습. 오래된 모습이고 서러도록 너덜너덜한 우리 역사를 보는듯 합니다.

오늘 복음말씀에서 "깨어 있어라"고 했습니다.

깨어있지 않으면 앞으로도 이 용산 땅은 너덜너덜한 역사가 되풀이 될뿐이고 우리 역사도 깨어 있지않을 것임을 가르쳐 줍니다.

깨어 준비한다면 이 땅 용산에는 더이상 비극의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철거민 김순옥님은 "추석 명절이 되기전에 용산참사가 해결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집에서 명절 차례 지내고 가족들과 함께 편히 지내고 싶습니다. 집으로 돌아가게 해주십오. 이명박 대통령은 눈을 뜨고 귀를 열어  국민들의 외침을 외면하지 말고 하루빨리 해결해 주기 바랍니다"라고 하셨습니다.

 

민주노총 여름 전국순회투쟁단은 "전국을 돌며 고통과 어려움을 뜷고 일어서려는 민중의 삶의 소리를 들었습니다. 역사의  발전은 가지지 못한 자들이 자신의 삶을 충실히 살아가는데서 진행도 된다고 다시한번 느꼈습니다."라며 해단식을 용산참사 현장에서 가졌습니다.

 

    매주 목요일 생명평화미사는 없습니다. 개신교에서 예배를 드립니다.      

 

  

공동집전 신부님

■ 전주교구

-  문정현, 김진화(주례, 강론)

 ■ 수원교구
-  조영준  

■ 서울교구

-  전종훈, 이강서 

 

 

 

 

 

 

 

 

 

 

 

 

 

 

 

김순옥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