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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둥글이
제목

8월 29일 - 용산 풍경 / 시청광장 추모제 / 경찰만행모음

작성일
2009.08.30 06:04:26
IP
조회수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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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문서 주소
http://mbout.jinbo.net/webbs/view.php?board=mbout_4&id=4034

 

=>사진이 안보일 때 클릭하세요.


이곳 남일당에서 2009년 1월 20일에 발생한 참사.

하지만 그곳에서 억울한 죽음을 당하신 다섯 분은 222일째 장례도 못 치르고 싸늘한 영안

실에 계속 누워 계십니다.

 

 

[남일당 참사 현장]


국민의 힘으로 광장을 열어, 열사들의 분향소를 차리고 지키고자,

8월 29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앞 대한문 광장에서 추모 예배를 치룰 예정이었습니다.

이는 용산참사 수사기록 3천 쪽을 법원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검찰에서 제출하지 않고

감추고 있음에 대해서 수사기록 3천 쪽 공개와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희생자 명예회복

등에 대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음에 이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된 예배였습니다.

 


[용산에서는 유가족과 세입자대책위주민들이 먼저 예배장으로 출발하셨습니다.

이를 따라 ‘쥐잡이 차’와 함께 ‘선전탑차’가 출동했습니다.

이 두 차량은 서울시청을 지나 서울시 전역을 라운딩할 목적으로 출동한 것입니다.]

 


[서울시청 인근에 가까워지니 전경차가 주변을 둘러싼 모습이 보입니다.]

 


[전경이 사방에 몇 겹으로 깔려있습니다.]

 

그런데 서울 시청을 지나기 직전에 쥐잡이 차량과 선전탑차 차량이 경찰의 제지에 의해서

막힙니다. 

 


[경찰에 의해서 제지당한 차랑]


막은 이유인 즉은 서울시청 집회에 참석해서 위험한 범죄행위를 저지를 소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차량의 운전자들이 서울시청 집회에 참여할 필요도 없고 참여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경찰들은 막무가내로 차를 막아서고 견인 준비를 합니다.

다른 모든 차량은 직진해서 서울 시청 앞을 문제없이 지내보내는데, 다만 범죄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경찰들은 이를 다짜고짜로 견인해 가려고 합니다.



[견인차량을 붙이는 경찰]


이에 차 운전자께서 ‘차를 막고 견인해가는 이유를 대라’고 항의하자 경찰이 사지를 들어

한쪽으로 밀어 냅니다.

 


[견인되어가는 견인된 차량 운전자]


이에 차량 운전자 등이 남대문경찰서경비과장에게 항의를 합니다.

답변 못하고 있는 와중에 카메라를 보자 ‘찍지 말라’고 가립니다.

 


[공무집행에 명분이 있다면 공무집행의 법적 근거를 얘기하면 될 것인데,

찍지 말라고 손짓하는데 심혈을 기울입니다.]

 


[그 직후 보좌관이 보고판을 들어 카메라를 막아 찍힌 영상]


남대문경찰서경비과장은 자리를 피했고, 이에 억울한 차량의 운전자분이 따라가서

다시 항의를 하자 말을 하지 못하고 다시 카메라에 손가락질을 합니다. 

 


[카메라를 가리키는 남대문경찰서경비과장]

 


[그 직후 보좌관이 다시 보고판을 들어 카메라를 막는 모습]


이후 할 말 없는 경비과장은 경찰들 속으로 그냥 비집고 들어갑니다.

 


[대한문 주변 경찰들 포위망 속으로 들어가는 경비과장]


법집행만 있고, 정당한 명분이 없는 모습은 경찰의 신뢰를 떨어트리기에 충분합니다.

왜? 직진하는 차량을 난데없이 잡아서 그렇게 범죄인 차량 취급을 해서 굳이 견인하여,

쓸데없는 분란을 만들어내는지 알다가 모를 일입니다.

 

 

[대한문 앞에는 경찰이 겹겹으로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을 포위하고 있습니다.

이 안쪽으로는 외부의 시민들이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안쪽에서 100여명의 시민들이 용산참사 해결을 위한 추모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맥없이 가는 길을 막은 경찰을 보고 길을 지나는 많은 시민들이 분을 표했습니다.

 


 

 

[길을 막은 경찰에 항의하는 시민들]

 

 

[대한문 입장 티켓을 사들고 한 시간 넘게 입장을 하지 못한 시민 두 분이 오랜 항의 끝에

간신히 입장 할 뻔 했다가 다시 경찰의 제지를 받고 밀려납니다.]


한편 그 반대편 (대한문 왼쪽-시청별관 진입로)에는 다양한 시민과 종교인들의 목소리가

어울려 있었습니다.

 

 

 

 

 


[시민들이 손수 제작한 다양한 피켓]


그리고 억울하게 남편을 잃은 한이 계속되는 경찰의 폭력에 분노가 되어 이글거리는 유가

족들이 경찰과 대치하고 있었습니다.

 

 

 

[경찰과 대치하는 유가족]


이 와중에 경찰 지휘관 한 명이 유가족들을 향해서 ‘무력을 사용하지 말라’고 얘기합니다.

 


[지휘 중인 경찰은 ‘무력을 사용하지 말라’고 유가족에게 경고합니다.]


이에 경찰이 저지른 폭력이 어떤 것인지를 면밀히 아는 한 시민이

“경찰이 사람을 다섯 명을 죽여 놓고 그런 소리가 나옵니까!”하고 소리를 치자,

갑자기 아래의 쫄따구들을시켜서 연행해 오라고 지시 합니다.


경찰을 잡고 흔드는 것도 아니고, 불법 집회 하는 것도 아니고, 길 한쪽에 서서 유가족

에게 하는 말이 한심해서 던진 시민의 한마디 말에 ‘연행하라’고 지시를 시키다니요.

이런 짓거리를 공무집행이라고들 해대니 경찰이 욕을 얻어먹는 것입니다.


또 한 가지의 이상한 상황이 그 직후 발생합니다.

시민 한분이 법 근거도 설명할 수 없는 법집행을 하지 말라고 계속 소리쳐 묻자 그 중

한 경찰이 욕설을 내 뱉었던 것입니다.

 


[욕설을 들은 시민들이 이에 강력히 항의하며 손가락질을 하지만

오히려 그 장본인은 가소롭다고 야립니다.]


이에 분노한 시민들이 이판사판으로 함께 욕설을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손이 하나 불쑥 솟구치더니 경찰의 욕설에 분노해서 맞 욕설을

하던 시민을 잡으려 합니다.

 


[뻗혀져 나오는 손]

 


[내 뻗은 손의 운동에너지를 감당 못해 중심을 못 가누고 앉아 있는 시민들에게 덮쳐서

부상을 일으킬 뻔 한 아찔한 장면. 욕설한 경찰 잡아서 사과시키고 징계하면 서로 깨끗이

사안이 해결될 일 가지고, 자기편은 감싸 안고 이에 분개한 시민에게만 책임을 물으려하다가

빚어내는 번잡한 사건들]



[경찰에게 찢겨서 허벅지를 다친 한 시민]


예배를 볼 수 없게 경찰이 둘러싼 관계로 경찰 방패 앞쪽에 시민들이 앉아서 예배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구체적 프로그램이나 계획에 없었던 자발적인 추모의 공간이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기독교인 방식대로, 불교도들은 불교도들 방식대로 아무런 형식과 순서 없이,

자유롭게 진행된 시민의 추모마당이 벌어졌습니다.

 

[자유로운 시민의 추모마당]

 

그런데 갑자기 경비과장이 경고방송을 시작합니다. 

‘불법집회를 하고 있으니 당장 해산 하라’는 것입니다.

 


[경고방송 몇 번 하더니 시민이 서 있는 길을 밀어버립니다.]


참사 7개월째 장례도 못 치루는 이들의 영혼을 위해서 추모예배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법집회한다고 막무가네로 전경들을 빙 둘러싸서 시민들이 참여하지 못하게 만들더니,

이에 참석하지 못하고 다시 외부에 밀린 시민들이 모여 앉아서 자유롭게 발언하고 노래하는

공간마저도 불법집회라고 탄압하다니요.

해도 해도 경찰이 이러면 시민들로부터 되돌이킬 수 없이 신망을 잃습니다.

 


[이에 머리가 하얗고 발걸음도 자연스럽지 않은 할머니 한분이 앞장서서 전경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손자들이 이 땅에서 피눈물 덜 흘리고 살 수 있게 하기 위함이신지,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열심히 싸우셨습니다.]


그 순간!

길 건너 시청 앞에는 떠들썩하고 신나는 음악이 울려 퍼집니다.

 


[서울시청 앞 행사장 전경]


공권력이 저지른 참사로 희생된 후 7개월이 지났으나 장례조차 치루지 못한 희생자들의

‘추모예배’가 열리는 그 바로 길 건너편에서, ‘경제-문화-디쟈인 명품도시’라고 떠벌리면서

‘서울의 밤’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이 현실...

아니나 다를까 한 시민의 통렬한 지적대로 이 날이 바로 99년 전 우리 민족이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긴 ‘경술국치’일 이었습니다. 국민이 정신을 차리지 못하면 국운은 쇄락할

것인데, 공권력은 가진 자들과 있는 자들의 대변인 역할만을 하고 있고, 시민들은 잘 먹고

잘 살 궁리에만 빠져 있다니요...

이리 비참한 죽음을 당하고도 아직 장례조차 치루지 못하고 상복투쟁을 하고 있는 이들을

길바닥에 내동댕이친 상태로 말입니다.


반대편에서는 또 연행자들이 끌려서 차에 실려 갑니다.

 


[차량을 둘러싸서 취재를 방해하는 전경들]


경찰들은 대한문 앞에서 점점 시민들을 압박해 왔습니다.

 


 

 

[압박당하는 시민과 유가족들]


그리고는 급기야 여경들을 이용해서 유가족들을 강제로 들어 옮깁니다.


 

[유가족들을 강제로 밀어 옮기는 모습/ 이로 인해 권명숙 여사의 목에는 상처가 많이 생겼

는데, 여경들이 목을 쥐어뜯고 머리칼을 잡아 당겼다고 증언하고 계십니다.]

 


[신숙자 여사님의 경우는 더 가관이었습니다. 사람을 들어서 옮기려면 온전히 팔다리를 다

추슬러서 옮겨야 할 것을, 팔을 든 경찰은 팔만, 손을 든 경찰은 손만 책임져서 따로따로

옮기다보니, 팔다리가 꺾이고 몸이 뒤틀리, 겁히고 하는 일이 빚어집니다. 이에 사람이 혼절해

쓰러지게 된 것입니다.]


그 남편을 불태워 죽인 것도 모자라 7개월째 장례도 못 치룬 그 유가족을 이리 두들겨

패댕이 치는 나라가 어디 있습니까?

 


[결국 119에 실려 가는 신숙자 여사]


한참 후 서울시청본관 앞쪽에 밀려온 유가족들이 다시 지쳐서 주저앉습니다.

 


[주저앉은 유가족]


이에 경찰들은 다시 밀려왔고, 이에 저항하던 시민을 또 한명 연행해 갔습니다.

 

[시민연행당시 혼잡한 상황]

 

 


그 이후 ‘국가인권위원회’ 앞으로 이동. 7시 40분


[국가인권위원회 앞 전경]

 


[세분(전재숙여사, 김영덕여사, 권명숙여사)의 유가족께서 국가인권위원회 앞에 앉아서 정

부를 성토하고 있습니다. 한 분 신숙자여사는 이 직전에 실려 갔고, 유영숙여사는 8월 23

일에 경찰에게 두들겨 맞아 길바닥에서 혼절하신 후 몸이 이상이 생겨 병원에 실려 갔던

상황입니다.]

 


[8월 23일 경찰에게 맞아 횡단보도 한가운데 유영숙 여사가 널브러진 당시 모습]



유가족들은 다시 서울 시청 광장 잔디밭 이동. 8시 15분


[빛 좋은 개살구 ‘경제문화도시’라는 시정목표 아래, 생존권보장을 위해 망루에 올랐다가

남편을 잃고 7개월째 상복투쟁을 하고 있는 유가족들이 경찰에 둘러싸여 앉아 있다.]

 


[‘왜? 경찰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지’에 대해서 해명을 받기 위해서 아무리 항의해도

아무런 실마리도 주지 않는 경찰.]

 

[유가족 사이에 나타난 고난의 자리를 마다않는 문정현 신부님]

 

 

[잔디광장에 앉은 유가족과 시민들]


잔디광장에 앉아있자, 경찰병력들이 둘러싸기 시작합니다.

 

 

[둘러싼 경찰들]


잔디 광장에 앉아 있는데, 왜? 병력이 둘러쌌는지...

카메라채증을 왜 하는지에 대한 아무런 이유도 없이 무조건적 법 집행이 계속됩니다.

그러다가 아무런 명분 없는 법집행에 경찰이 술렁술렁하니 경비과장은 상황을 만들어 붙입니다.

잔디밭에 앉아서 가만히 앉아있는 것도 불법집회랍니다.

이러니 경찰이 욕을 얻어먹는 것입니다.


그 와중에 또 하나의 천인 공로할 사건이 있었습니다.


-경찰의 여성 성추행사건-

경찰 한 명이 인권지킴이 여성 한명에게 “성기 꺼내 보여 줄까?”라며 조롱을 했던 것입니다.

이에 이 현행 성추행 범을 잡으려고 당사자를 비롯한 시민들이 달려갔지만, 경찰이 빼돌립니다.

이 범법자를 경찰이 두둔하는 황당한 장면은 그 당시 현장에 있던 유선TV, 미디어 기자들

에게 잡혔습니다.

'공권력의 보루‘라는 자들이 자신들 스스로의 명백한 불법행위는 방조 은폐하면서,

시민들에 대해서는 법적용하지 않아도 되는 각종 법률을 굳이 적용해서 뒤집어씌우려는

행태...


이러니 시민들의 입에서 ‘개새끼’라는 소리가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입니다.

경찰들이 욕을 얻어먹는 이유가 있음은 틀림없습니다.

이에 시민들이 이렇게 사려 깊게 사진과 합께 구체적으로 설명해 줄 때 좀 진지하게 고민

하고 받아들여야할 것입니다. 시민은 결코 경찰의 적이 아닙니다.

왜? 경찰은 일부러 시민들을 적으로 만드는 사안을 만들어내는 것입니까? 

시민들은 욕설이 좋아서 경찰에게 욕설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시민들은 정말로 경찰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러기 전에 대한의 경찰은 정말로 바뀌어야 합니다.


 - 이후 상황 -


경찰에게 둘러싸여진 시민들. 삼삼오오 모여서 노래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누워서 잠도

청하고 합니다.

한 시간 두 시간이 지나 허기가 지자, 경찰바리케이트 너머로 음식이 넘어옵니다.

 


[경찰 바리케이드 너머로 시민들에게 음식과 물을 공급하려고 하자, 이를 막으려는 경찰의 손(중간)]


- 11시 40여분까지 이런 상황이 진행되다가, 유가족 분들의 부상도 심하고 하여 경찰에게

집회를 해산할 터니 길을 터달라고 요청했습니다.

- 이에 병력을 멀리 확 빼서 열어주면 될 것을 마치 유가족 분들을 검열하듯이 경찰 병력이

양쪽에서 뻘쭘이 쳐다보게끔 만드는 것입니다. 모욕을 주고자 하는 처사나 마찬가지 였습니다.

- 하여 확실히 병력을 터달라고 요청하자, 담당 경비과장은 강제 해산을 명령해 급기야 유가

족들이 또 팔다리가 비틀리고 길바닥에 나뒹구는 사건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는 조만간 용산대책위-촛불방송국 동영상으로 오를 예정입니다.)  


오후 2시 용산참사 희생자 추모를 위한 예배로부터 유가족 등이 잔디밭에 앉아 있다가 질

질 끌려 나간 자정에 이르기까지...   

용산참사 유가족들의 몸의 상처는 몇 개씩 더해졌고, 시민들의 경찰에 대한 증오는 더더욱

증폭되었으며, 용산참사 희생자들이 장례도 못 치루고 차가운 영안실 안에 누워있는 기간

은 223일로 늘어났습니다.

 

[이곳 저곳 게시판에 많이 퍼 날라주십시요.

용산참사로 남편을 잃고도 7개월째 상복을 입고 이 수모를 당해야하는 유가족들의 이 한많은 사연을

널리 널리 퍼트려 주십시요.]

 

 


 

용산참사 유가족과 세입자대책위를 위해서 하실 수 있는 일.

 

용산을 위해서 여러분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소개해드립니다.

 

1. 시간이 있는 분들은 오셔서 봉사활동 하실 수 있습니다.

   => 설거지, 청소, 선전전 등의 봉사활동.  

 

2. 주변에게 알리는 노력을 하실 수 있습니다.

   => 직접 오셔서 현장을 경험하시고, 이웃들에게 용산의 상황을 알려주시는 것.  

   => DVD- '떠나지 못한 사람' / 책 - '여기 사람이 있다.'를 구입하기.

   => 인터넷 싸이트에와서 글을 퍼다가 나르기 / 용산참사 싸이트  http://mbout.jinbo.net/

 

3. 돈이 있는 분들은 후원하실 수 있습니다.

   => 국민은행 295401-01-156716(이종회)

 

4. 물건이 있는 분들의 도움도 필요합니다. 

   => 서울 특별시 용산구 한강로 2가 224-1 / 용산참사현장 천막 / 우) 140-012

      (쌀, 된장, 배추, 김치, 김 등의 식료품 - 잡화등을 후원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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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싫은 것을 "먹기 싫다"고 말해도 두들겨 맞지 않는 나라,

잘 못된 것을 "잘 못이다"라고 말해서 끌려가지 않는 나라,

자신의 양심에 따라 사는 것이 죄가 되지 않는 나라에 살고 싶습니다.


이곳 홈페이지에 들어와서 유가족과 세입자분들에게 힘을 실어 주십시요.

* 용산철거민 참사 범국민대책위원회 => http://mbout.jinbo.net/

 

* 촛불 미디어 센터 => http://cafe.daum.net/Cmedia

 

   [ 글 - 사진 / 둥글이  1234yz@daum.net / http://cafe.daum.net/my80go]

 

 

 

덧글 목록

요이 덧글수정 덧글삭제

2009.08.30 10:16

어제 시청광장 '서울문화의밤, Seoul open night'는 경찰 악대, 경찰 밴드 동호회, 래퍼 들의 주무대와 몇몇 초청가수들로 이루어졌습니다.
같은 공간에서 동료 경찰들은 시민들(할머니부터 아이까지 가리지 않습니다. 방패로 우악스럽게 밀어냅니다.)을 '초법적으로' 탄압하면서.. 동시에 신나는 노래가 들리고 (다른 동료들은 비트박스를 하고 드럼을 치고 무한괘도의 그대에게를 부릅니다.).. 경찰이 음악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한다는 것 얼마나 좋습니까?
오픈 나이트라... 아이러니하기 짝이 없는 밤이었습니다.. 연출자는 예술의 기본이론을 제대로 공부한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둥글이 덧글수정 덧글삭제

2009.08.30 11:00

ㅋㅋ. 그렇습니다. 우리도 좀 예술을 배워서 그들이 당황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