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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둥글이
제목

9월 14일 - 용산 풍경 / 전국촛불순회 추모제 - 수원

작성일
2009.09.15 01: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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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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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주소
http://mbout.jinbo.net/webbs/view.php?board=mbout_4&id=4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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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철거민 사망사건 국민법정 준비위원회 발대식

 

9월 14일 오후 2시 용산참사 현장 레아에서는 시민·사회단체 및 법조계 등으로 [용산 철

거민 사망사건 국민 법정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국민법정 준비위원회는 공권력과 정부

가 앞장서서 은폐하며 추진하는 편파 재판에 대해서 주권자인 국민이 직접 나서서 정당한

심판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달 18일 사회 각계 대표인사 9명과 50명의 국민배심원

으로 구성된 국민법정을 열 계획이다. 또한 10월 중순경 까지 전국적으로 1만인 기소인을

모집할 계획이다.

 

[국민법정 준비위원회 기자회견]

        

[국민에 의해 기소되어야할 인간들/한쪽에서는 이들을 법정에 세우는 것에 대해서 회의적인 이들이 있는데,

 '이런 이들은 법정까지 갈 필요 없이 바로 총살 시켜야 한다'는 과격한 입장이다.]

 

용산 참사 해결을 위한 전국 순회 촛불추모제 첫째 날 - 수원

 

  

 

[날로 투쟁동력이 붙는 용산대책위의 위상을 얘기해 주듯이

이번에는 관광버스까지 대절해서 전국 순회 투쟁!

MB 미안해~ 시간 지날수록 더욱 강해져서~]

 

이번 수원행은 유가족 김영덕 여사, 권명숙 여사 두 분, 범대위 대표단과 참가단체 회원,

촛불시민 등 총 20여명이 함께 했다.

 

 [수원을 향해 출발하는 유가족 등에게 손을 흔드는 이들]

 

 [과연 이번 여정에는 또 어떤 수고와 고난이 이들을 기다리고 있을는지...]

 

 

[미행 중인 경찰차량/버스 뒷 유리 컷]

 

수원도착

 

 

       

 

[민주노총 수원지부에서 지역의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간담회 중]

 

간담회는 경기진보연대 이성윤 대표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민주노총경기본부, 다산인권센

터, 민주노동당수원시당, 행동연대 등 10여개 단체가 함께 했다.

범대위 공동대표 배은심 유가협 회장은 유가족이라는 이름을 어깨에 짊어지고 다닌다는 것

은 “뒤로 물러설 수도 없고 옆으로 빠질 수도 없이 오직 최 일선에서 경찰과 싸워야 하는

자리”였음을 회고하면서, “이번 간담회가 추석 안에 영안실에 계신 선생들을 편안하게 모

실 수 있는 자리를 약속을 다짐하는 자리”이기를 제안했습니다.

경기민언련 안병주씨는 1월 20일 용산참사 이후 매주 한번을 거르지 않고 수원역에서 행

해지는 촛불집회는 나름대로 지역에서 용산의 아픔을 함께 공유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하면

서 앞으로 더욱 열심히 수원 지역민들의 힘을 집결할 것을 다짐했다.

권명숙 여사는 소박한 일상으로 되돌아가고 싶은 바람을 털어 놓으면서 지역에서 좀 더

힘을 집결해주기를 당부했다.

 

간담회 끝내고...

 

 

[수원의 시민들이 대접해 주신 식사를 하며...]

 

용산 참사 해결을 위한 전국 순회투쟁단 발대식

 

 

[촛불추모제 가는 길]

 

 [행사장인 수원역 앞에는 사복경찰들은 물론 전투경찰들이 행사장 주변에 쫙 깔려 있고...]

 

[1만인 기소인단 모집에 서명중인 시민들]

 

[임시 분향소에 분향을 하는 시민.

뒤편에는 경찰들이 삐딱이 서서 분향하는 시민을 구경하고 있다.

저러니 개새끼들이라고 욕을 얻어 듣지.]

 

[지나는 시민들에게 용산참사 알리기 전단지를 전달하는 시민]

 

 [발대식 중]

 

  

용산참사기독교대책위 최헌국 목사는 벌써 8개월이 되어가고 있는 용산 참사에 대해서 지

상규명과 책임자 처벌과 원인규명도 되지 않았음을 통탄하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순회단이 전국을 다니면서 조금이라도 더 이 현실을 알리고, 투쟁의 의지를 모아서 추석

전에 용산 참사 해결을 맞을 수 있는 계기를 얻자고 의지를 북돋웠다.

 

노동자투쟁연대 회원은 이 싸움이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싸움’임을 강조하면

서 ‘과거로부터는 이러한 억울한 죽음을 나라에서 해결해 줬는데, 국가가 그렇지 못하니

국가권력에 대한 싸움이 되었기에 시민들이 나서서 싸워야 함’을 강조했다.

 

전철연 건선 3지구 회원은 ‘돌아가신 다섯 분은 물론 살아남은 전철연 가족들과 함께 어우

러져서 싸우다 보니 그 아픔이 더더욱 큼’을 토로하면서, 개발지역에 있는 한 사람으로서

이런 일이 곳곳에서 빚어질 수밖에 없는 사회적 분위기를 안타까워하며, 추석 전에는 꼭

용산사태가 해결 될 수 있게 싸울 것을 다짐했다.

 

용산대책위 신동우 공동대표는 ‘이 땅에 사는 민중을 짓밟고 버티는 정권이 여태껏 없었다

며 용산 싸움은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확신했다. 추석 전에 다섯 분을 양지바른 곳에 묻

어드리고 제사를 지내고 소주 한잔을 기울일 수 있게 만들자고 다짐했다.

 

유주영 대변인은 ‘지독한 정권, 지독한 대통령에 대항해서 우리 시민들의 힘이야 말로 그

지독한 정권을 넘어설 더 큰 힘을 가지고 있다’며, ‘추석 전에 용산 문제를 해결하고 명절

이 되어 유가족들이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서 추석을 보낼 수 있게 하자’고 의지를 모았다.

 

촛불추모제

 

 

 

 

 

      

 

  

[176차 수원 촛불문화제]

 

여는 말에서 박영희 목사는 1월 20일 용산참사 이후 76차로 진행된 촛불문화제가, ‘말살

되어가는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불태우는 촛불이라고 생각된다’면서 ‘이 땅의 진정한

민주주의의 소통을 저버리는 명박 정권에 대한 경고의 촛불’이라고 이야기 했다.

 

범대위를 대표한 한도숙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개 같아지는 세상’의 그 중에서도 가장

개 같은 ‘경찰’을 지적하며 발언을 시작해서, 개를 상대로 실험을 한 ‘파블로프의 개’와 같

이 ‘정치인’ ‘공권력’ ‘시민’들이 자본과 권력에 계속 조건반사화 되어 감을 토로했다.

 

민주노총경기본부 정성훈 사무처장은 ‘우리는 용산의 문제를 8개월간 방치를 했다’고 자책

하면서 추석 전 용산참사를 해결하는 투쟁에 최선을 다해서 동참할 것을 결의하면서 마무리로 구호를 외쳤다.

 

“용산참사 진짜주범 이명박을 구속하라!”

 

그 직후 사복경찰이 하나 다가오더니 발언자에게 다가가 그렇게 하지 말라고 경고를 하는

것이다. 야간에 구호를 외치면 불법이라는 이유로...

 

 

[무대 앞에 있는 발언자에게 직접 다가가 발언을 문제를 삼는 경우라~

발언자는 발언자라고 쳐도, 앉아서 듣고 있던 시민들에게는 뭔 실례인가?

경찰은 제발 이런 싸가지 없는 행동을 중단하고 차라리 체포해서 잡아가시길]

 

[권명숙 여사 발언]

마지막 발언을 한 권명숙 여사는 238일 동안 장례도 못 치루고 그간 싸워 와야 했던 고난

의 여정을 간략히 얘기하면서, 다른 지역에는 공권력이 투입되지 않는 공권력을 남용하는

수원의 상황에 대해서 토로했다. 이어 진상규명, 책임자처벌, 구속자 석방하는 그날까지 투

쟁할 것을 결의하면서, 이곳 수원의 ‘썩어 빠진 경찰들 들으십시오’라고 운을 띄운 뒤, ‘밥

먹고 사느라고, 밥그릇 챙기느라고 저희를 탄압하겠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더더욱 단단해

질 것’임을 알고 탄압하라고 엄중 경고했다.

 

문화공연으로는 노래패 정면 돌파와 김미정씨가 ‘엎어버려’ 등을 열창함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고, 풍물굿패 ‘삶터’의 진혼굿으로 행사를 끝냈다.

 

 

[풍물굿패 삶터의 진혼 굿]

 

또한 이 자리에서는 수원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모금한 성금을 유가족에게 전달했다.

 

 

[성금전달식]

 

 [행사를 마치고...]

 

 

[서울 돌아가는 길 따라오는 경찰. 아침 부터 밤까지 국민을 따라다니며 그것도 '표나게' 감시하는 사회]

 

 


 

용산참사 유가족과 세입자대책위를 위해서 하실 수 있는 일.

 

용산을 위해서 여러분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소개해드립니다.

 

1. 시간이 있는 분들은 오셔서 봉사활동 하실 수 있습니다.

   => 설거지, 청소, 선전전 등의 봉사활동.  

 

2. 주변에게 알리는 노력을 하실 수 있습니다.

   => 직접 오셔서 현장을 경험하시고, 이웃들에게 용산의 상황을 알려주시는 것.  

   => DVD- '떠나지 못한 사람' / 책 - '여기 사람이 있다.'를 구입하기.

   => 인터넷 싸이트에와서 글을 퍼다가 나르기 / 용산참사 싸이트  http://mbout.jinbo.net/

 

3. 돈이 있는 분들은 후원하실 수 있습니다.

   => 국민은행 295401-01-156716(이종회)

 

4. 물건이 있는 분들의 도움도 필요합니다. 

   => 서울 특별시 용산구 한강로 2가 224-1 / 용산참사현장 천막 / 우) 140-012

      (쌀, 된장, 배추, 김치, 김 등의 식료품 - 잡화등을 후원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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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싫은 것을 "먹기 싫다"고 말해도 두들겨 맞지 않는 나라,

잘 못된 것을 "잘 못이다"라고 말해서 끌려가지 않는 나라,

자신의 양심에 따라 사는 것이 죄가 되지 않는 나라에 살고 싶습니다.


이곳 홈페이지에 들어와서 유가족과 세입자분들에게 힘을 실어 주십시요.

* 용산철거민 참사 범국민대책위원회 => http://mbout.jinbo.net/

 

* 촛불 미디어 센터 => http://cafe.daum.net/Cmedia

 

   [ 글 - 사진 / 둥글이  1234yz@daum.net / http://cafe.daum.net/my80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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