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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일을 남 일로만 생각하면 안돼"-10월5일 미사

작성일
2009.10.06 13: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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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bout.jinbo.net/webbs/view.php?board=mbout_4&id=4605

용산참사의 올바른 해결을 위한 생명평화미사 소식

2009년 10월 5일 |기도회 113일째 | 참사 259일째

 

                 10월 12일 시국미사 명동성당서 봉헌                    

 

"남 일을 남 일로만 생각하면 안돼"

 

정운찬 총리가 용산참사 현장을 방문 했지만 꽉 막힌 정부의 태도에 답답할 뿐입니다. 왜 이렇게 긴 시간을 가야하나 생각하며 개인적으로 온 힘을 다해 기도했는지, 하느님 믿음이 아닌 우리의 힘을 앞세우진 않았는지, 하느님을 전적으로 의지 의지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봅니다. 뼈심 들이지 않고 기도한 우리를 반성하며 10월 5일 생명평화미사를 봉헌했습니다.

 

김인국 신부님은 "5.18때 광주 금남로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바라보고만 계시던 분이 있었습니다. 윤공희 주교님. 그분은 바라만 보고 있었던 비겁함이 부끄럽고 한탄스럽다고 회고했습니다. 남 일을 남 일로만 여기는 한 오늘 용산의 참극은 되풀이 될 뿐입니다. 남의 일로만 여기면 안 됩니다. 설마 지나온 날만큼 남았겠습니까.

저희들이 요나가 되어 바다 속으로 뛰어들어 어리석음을 잠재우고 하느님의 소명을 위해 목숨 바친 요나가 되어 우리 모두 착한 사라미아인의 삶을 따르는데 자긍심과 힘을 냅시다"라며 남 일을 남 일로만 생각하지 말자고 강조했습니다.

 

유가족 김영덕 어머니는 "기대반으로 정운찬 총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역시나 실망을 했습니다. 유가족 마음을 풀어주고 가기를 기대했지만 시원한 답을 주지 않고 갔습니다. 저희 앞에서 눈물을 글썽이며 각 부처에 빠른 시일 내 검토을 지시해서 하루빨리 장례를 치를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고 갔습니다. 기대반 실망반으로 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남편들의 명에회복을 위해서는 진상규명이 필요합니다. 수사기록 3천쪽이 공개되어야 합니다. 진상규명이 밝혀지고 수사기록 3천쪽이 공개될 때까지 꼭 싸워 이길 것입니다."라고 하셨습니다.

 

 공동집전 신부님

■ 주례 : 강정근 (수원교구 신부동성당) ■ 강론 : 김인국(청주교구 금천동성당)

■ 서울교구

-  전종훈, 임용환

■ 전주교구

-  문정현, 김진화, 송년홍

■ 수원교구

-  강정근

■ 청주교구

-  김인국

■ 의정부교구

-  정석현

■ 작은형제회

-  유이규

■ 한국외방선교회

-  박세철(부제)

 

 

 

 

 

 

원불교 사회개벽교무단 교무님들. 

 

 

공지사항을 전하시는 문정현 신부님과 책을 파시는 임용환 신부님. 

 

월요일마다 연주를 해주시는 김정은 엄광현 부부.

 

유가족 김영덕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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