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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현수막이 쪼글쪼글...왜? - 천막풍경

작성일
2009.10.14 10: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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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bout.jinbo.net/webbs/view.php?board=mbout_4&id=4888

 

새 현수막이 쪼글쪼글...왜?

10월 12~13일 천막 풍경

 

 

역시 단식기도는 힘든가 봅니다.

단식 기도를 알리는 새 현수막 마저 하루도 안돼 쪼글쪼글 세월을 먹어 버렸습니다.

몇 달을 버틴 현수막보다 더 오래 되어 보입니다.

 

13일 오전, 용산참사 진상규명을 촉구는 단식기도회 현수막을 들고 나왔습니다.

그동안 천막에 현수막을 걸땐 별 일이 없어서 펼쳤습니다.

너무 방심했나 봅니다.

아니 우리를 저들을 시험에 들게 했나 봅니다.

그런데 펼치자 마자 경찰이 달려들어 뺏으려 했습니다.

서로 현수막을 잡고 잠시 줄다리기를 했더니 새 현수막이 이렇게 힘들어 보입니다.

단식 기도의 힘듬을 표현하듯...

잠시의 소란이 일단락 될 무렵 다시 현수막을 걸었습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을 되새겨 봅니다.

270일이 넘도록 용산참사 진상규명을 외쳤습니다.

참 많은 시간을 잘도 버텨왔습니다.

하루빨리 참사의 진상규명이 밝혀지길 바라지만,

급한 마음보다는 정도를 걸으며 참된 진실을 위해 쫓아가야 겠습니다.

 

경찰들이 강정근 신부님의 팔을 꺾고 손목을 잡자 다른 김인국 신부님이 손을 놓으라고 항의 하고 있습니다.

 

 

10월 13일 천막 풍경

    

임용환, 전종훈, 나승구, 강정근 신부님.

 

기도하시는 전종훈, 나승구, 임용환 신부님. 

 

 

 

10월 12일 천막 풍경

 

문정현, 강정근, 김영식 신부님.

 

참사현장 검증이 끝난 뒤 김형태 변호사의 이야기를 듣고 계신 신부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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