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아파서 고통을 호소하는 자체가 살아있다는 증거야"
"이곳에서 아파하는 사람들이 있는 한 열사들은 우리와 함께 있는 것이다"며
12월 1일 오전11시, 병원에서 퇴원하신 후 곧바로
문규현신부님은 환한 웃음을 잃지 않고, 용산참사 현장을 찾았다

지난 10월 22일 새벽, 용산참사 해결을 위한 단식기도 10일째 되는 날,
심장마비로 쓰러져 죽었다 살아난 (?)  문규현신부님이
40일 만에 병원에서 퇴원하여 용산참사 현장을 방문해
분향하고, 유가족, 철거민들을 위로했다. 

유족과 철거민들은
신부님이 다시 살아, 걸어 오신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면 연신 눈물을 닦았다.
그리고 정성들여 만든 맛있는 점심밥으로 신부님의 귀환을 환영했다.
신부님은 점심을 드신 후 사목지인 전주 평화동성당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