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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좋은 지도자가 있다면...12월 5일 미사

작성일
2009.12.07 10: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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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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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bout.jinbo.net/webbs/view.php?board=mbout_4&id=5365
 

용산참사의 올바른 해결을 위한 생명평화미사 소식

2009년 12월 5일 | 기도회 173일째 | 참사 320일째

 

 

 

우리에게 좋은 지도자가 있다면...

 

 

 

용산참사의 빠른 해결과 구속자들의 석방. 현 정부의 사과를 기원하면 12월 5일 생명평화미사를 봉헌했습니다.

 

 

 

강론 정흥용 신부(말씀의 선교 수도회)

 

 

 

"어떤 말로서 고통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을 주어야 할까?

이 자리에 올 때 그 고민을 하고 왔습니다.

용산 참사 현장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각자 삶의 자리에서 응원하고 있기에 우리의 투쟁은 희망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싸움을 결코 혼자가 아닌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데서 희망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정권은 소통이 안됩니다.

소통은 대화입니다.

우리가 어떤 뜻을 가지고 있더라도 올바른 소통이 없다면 그 관계는 어떤 의미도 없습니다.

우리의 바람을 들어주는 정치인들이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길이란 무엇일까?

주님의 길은 '인도', 사람의 도리의 길입니다.

그 길이 바로 주님의 길입니다.

사람의 길은 다른 이의 슬픔을 듣고 함께하는 것입니다.

나의 고집만 부릴 것이 아니라 남과 소통할 때 사람의 도리를 한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좋은 지도자가 있다면 이렇게 추위에 떨지 않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입니다.

하루빨리 그런 날이 오기를 기도합니다.

 

우리의 단결된 의리로서 용산참사를 해결하여 정의가 승리한다는 사실과 정의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보여줍시다.

우리 끝까지 이 싸움의 승리를 다짐하며 투쟁합시다."

 

 

 

용산 4구역 철거민 노한나 님은 대림 2주을 맞으며 예수님을 기다리며 용산참사 해결의 날도 기다린다고 하셨습니다.

 

"오늘같이 추운 날이면 1월 20일, 2배 3배 춥던 그날이 생각나고 구치소에 있는 동지들, 영안실에 계신 열사분들이 생각납니다.

날씨가 추울수록 억압받고 고통을 받는 것이 철거민들입니다.

따뜻한 아랫목은 우리의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시청에서 비닐 한 장 치고 누워 있는 동지 생각이 납니다.

공동체를 통해 하느님의 사랑을 배우고 있습니다.

대림 2주를 맞으며 예수님을 기다리며 용산참사 해결의 날이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공동집전 신부님
 
■ 주례 ·강론 : 정흥용(말씀의 선교 수도회)
■ 서울교구
-  이강서
■ 말씀의 선교 수도회
-  정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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