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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etalian
제목

국민패널, 시민패널, 민중패널, 인민패널

작성일
2009.12.13 01:02:51
IP
조회수
1,418
추천
0
문서 주소
http://mbout.jinbo.net/webbs/view.php?board=mbout_4&id=5414
텔레비젼을 보다보면 '시민'이라는 말을 굉장히 많이 듣게됩니다.
 
뉴스를 보다가도 '시민 여러분들, 오늘은 춥습니다.'
 
토론방송에서도 '시민패널, 시민방청객' 이라는 말을 접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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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시리, '시민' 의 정치사적 의미에 대한 무언가 의미있는 논의같은 것이
 
과연 대한민국 또는 전세계 공화국이라는 정치체제를 형식적으로나마
 
갖고 있는 인간사회에서
 
얼마나 선행되고 있어왔는지 매우 궁금합니다.
 
고대 그리스 아테네와 스파르타에서
 
많은 남성과 여성과 아이들, 그리고 성소수자들을 제외하고
 
성인이 된 제한된 수의 남성들만이 시민권을 갖고
 
정치일선에 있을 수 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과연 현재 21세기에서
 
얼마만큼의 사람이 시민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제도상으로는 보통, 평등선거가 실현되고 있지만,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다들 자신들을 혹은 다른 사람들을
 
시민이라고 부르고 (아마도 그렇게 불리우는 것을 나빠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있지만,
 
오늘날과 그리스의 도시국가에서의 시민이
 
얼마만큼의 차이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상해 임정 헌법에서 인민이 있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현재 인민은 대한민국에서 많이 볼수 없는 것은
 
우리에게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
 
인민이라는 말의 쓰임에 있어서
 
그것이 시민만큼이나 자유롭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요즈음 참연연대에서 서울시조례와 관련하여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전체 유권자인 800만명중 1% 도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100명 중 1명은 아주 쉬워 보이지만
 
실상 대한민국이라는  사회 속에서의 시민의식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합니다.
 
이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아, 꼭  그런 것만은 아니네요, 지난 촛불이라고 불리는 집회에서는
 
정말 대단한 참여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정말 시민이었으며, 또한 제게는 직접민주주의를 열망하는 인민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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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에 대한 상을 무조건 부정적으로만 가져갈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미 대한민국에서는 시민운동이 뿌리내리고 있으며,
 
시민주권운동이 전개되고 있기까지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민은 그 정치사적 의미를 떠나 나홀로 시민일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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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국민패널, 시민패널, 민중패널, 인민패널이 모인
 
토론회를 보고 싶습니다.
 
각자가 각자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그런 토론을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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