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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산 주교, 용산참사 현장 방문

작성일
2009.12.19 17: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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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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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bout.jinbo.net/webbs/view.php?board=mbout_4&id=5454

 

 

용산참사 희생자를 위한 성탄대축일 생명평화미사

 

때 :  2009.12.25(금) 오전 11시  곳: 용산참사 현장

 

 

 

최기산 주교 "용산참사 해결, 정부가 적극 중재해야"

용산 현장 방문 뒤 유가족 만나 "우리가 미약했다" 위로

주교회의 정의평화위 성명서 보러가기 http://blog.daum.net/sajedan21/538

 

출처 : 민중의 소리, 이준형 기자 lee@vop.co.kr

 

최기산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최기산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용산참사 현장을 방문해 "용산참사가 하루빨리 해결되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중재활동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에 위치한 남일당 건물에서 성명을 통해 "정부의 책임 있는 태도만이 용산참사의 문제를 하루 빨리 해결할 수 있다"며 "정부는 힘없고 가난한 국민의 눈물을 닦아 주기 위해 적극적인 중재활동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위원은 이날 분향을 마친 뒤 유가족들을 만나 "우리가 미약했다. 최선을 다했지만 아직까지 해결되고 있지 않다. 올해가 끝나기 전에 꼭 해결되도록 기도하겠다"고 위로했다.

최 주교의 위로에 고 윤용헌씨 부인 유영숙(50)씨는 "신부님들이 오신 뒤로 공권력의 탄압이 줄었다. 만약 신부님들마저 안 계셨다면 이 분향소조차 유지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 양회성씨 부인 김영덕(54)씨도 "신부님들이 그 동안 참사 현장을 떠나지 않고 유가족과 함께 해줘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내일 모레면 학살이 일어난 지 딱 11개월이 된다. 이번 달 안에는 부디 장례라도 치를 수 있게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가족을 만난 현장을 떠나기 전 개월 가까이 유가족과 함께 하고 있는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문정현, 전종훈 신부도 만나 위로의 뜻을 전했다.

천주교측은 용산 참사가 발생한 이후 정의구현사제단 신부들이 현장에서 유가족과 함께 하는 등 조속한 사태 해결을 끊임없이 정부측에 요구해 왔다. 앞서 정진석 서울대교구장 추기경도 지난 8일 "용산 사태는 법이 미비한데다 억울한 사람이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해 생긴 일이며 용산 문제를 매일 생각하며 기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빈민사목위원회 이강서 신부는 "최 주교님의 이날 선언은 한국 교회 전체의 입장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제는 한국 교인 모두가 용산 참사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용산 유가족 만난 최기산 정의평화위원장

최기산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용산참사 현장을 방문, 유가족들을 만나 "우리가 미약했다. 최선을 다했지만 아직까지 해결되고 있지 않다. 올해가 끝나기 전에 꼭 해결되도록 기도하겠다"고 위로했다.ⓒ 민중의소리


용산 현장 찾은 최기산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최기산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용산참사 현장을 방문해 분향소가 차려진 남일당 건물 앞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민중의소리

<이준형 기자 lee@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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