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용산 레아 건물이 결국 철거되고 말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참 가슴이 아픕니다.
철거민들의 아픔과 상처는 제대로 치유되지 않은채 아직도 전국 수백곳에서 폭력적인 재개발과 철거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구속된 철거민들과 용산 범대위 활동가들은 감옥에서 힘든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데, 용산 살인진압을 명령한 사람들은 뻔뻔한 얼굴을 들고 다니는 현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용산참사의 재발을 막기 위해 살인진압의 진상을 규명하고, 재개발 제도를 전면적으로 바꿔 억울하게 쫓겨나는 사람이 없도록 힘을 모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