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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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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자본의 탐욕과 경찰폭력이 부른 참화! 이명박정권 퇴진하라!

작성일
2009.01.20 16: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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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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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bout.jinbo.net/webbs/view.php?board=mbout_4&id=6
자본의 탐욕과 경찰폭력이 부른 참화! 이명박정권 퇴진하라!

오늘 우리는 믿을 수 없는 보도를 접해야 했다. 오늘 오전 서울 용산 4구역에서 생존권을 위해 농성중이던 철거민들이 경찰의 폭압적인 진압과정에서 4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또한 경찰 1명도 사망하였다고 한다. 부상자도 속출하였으며, 추가적인 피해자가 늘고 있다고 한다.

왜 이런 참화가 발생하였는가? 그것은 바로 자본의 탐욕과 경찰폭력 때문이다. 철거민들이 건물을 점거하고 시위를 하게 된 직접적인 원인은 이른바 도심 재개발이 직접적인 발단이었다. 용산 4구역은 40층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6개동이나 들어설 예정으로 사업자가 삼성물산, 대림, 포스코 등 거대자본들이며, 재개발로 삶의 터전을 잃게 된 세입자들은 용산구청과 시행사를 대상으로 시위를 벌이며 대책마련을 요구해 왔다. 이들의 요구는 “재개발을 하는 동안 세입자들이 장사를 할 수 있는 재래시장이나 임대상가를 마련해주고 주택 거주자들에겐 임시 주거지를 마련해 달라”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야말로 상식적인 요구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용산구청과 시행사는 철거깡패를 동원하는 등 이들의 요구를 번번히 묵살하여 왔으며, 경찰력이 동원되면서 실상 경찰은 삼성 등 재개발로 엄청난 이윤을 얻을 자본가들의 주구노릇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리고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참사가 발생한 것이다.

그런데 이와 같은 참사는 이미 예견된 것이었는지 모른다. 이미 작년 촛불집회에서 나타났듯이 경찰폭력은 군사독재정권의 그것을 연상시킬 수준이었고, 이제 테러진압에나 나선다는 경찰특공대를 동원하는 군사작전을 펼치면서 생존권 사수를 외치는 서민을 살해하는 만행을 저지르게 된 것이다.

그렇다. 이 사건은 자본의 탐욕과 경찰폭력이 부른 참화이자, 노동자 서민들의 생존권 요구를 폭력으로 짓 밟아온 이명박정권이 저지른 살인이다!

자본이 만든 경제위기로 노동자 서민들의 삶은 그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도 이명박정부는 오로지 가진자를 위한 정책으로 일관해 왔으며, 이젠 생존권을 위한 노동자 서민들의 정당한 요구와 투쟁을 경찰폭력을 동원하여 압살하고 있다.

이제 우리가 갈 길은 분명하다. 그것은 자본가 정권, 폭력정권, 살인정권 이명박 정부의 퇴진뿐이다!

자본가를 위한 재개발 사업 당장 중단하고, 생존권을 보장하라!
폭력정권, 살인정권 이명박정권 퇴진하라!

2009. 1. 20 노동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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