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개그콘서트의 '비상대책위원회'란 코너가 인기다. 비대위 본부장 역할인 치안감 계급장 달고 나오는 개그맨

 

김원효의 연기가 아주 웃기다. 근데 어제 개콘 비대위 방영분을 보니 문득 용산참사 대목이 연상이 됐다.

 

먼저 어제 나온 부분의 대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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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효: 야, 안돼. 공항까지 10분내에 못 가! 야, 우선 봐라. 주차장에서 내 차 찾으려면 그 시간만도 10분이야

 

그래서 급히 택시를 탄다치자. 그럼 택시 기사가 백미러로 나 보고 "어유 나라일 하시나봐요. 야 택시일 오래 하니 치안감도

다 태워보고....."하면서는 곧바로 정치이야기로 빠진단 말야. 이 아저씨 수다떠느라 빨리도 안 가요. 안돼, 공항에 10분 내에 못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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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내가 개그작가라면 이 부분에서 문득 용산참사 부분이 떠 올라 이런 것도 썼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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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그럼 택시 기사가 백미러로 나 보고 "어유 나라일 하시나봐요. 야 택시일 오래 하니 치안감도

 

다 태워보고....."하면서는 곧바로 정치이야기로 빠진단 말야.  이 아저씨 수다 떠느라 빨리고 안 가요.

게다가 정치 이야기 한참 하면 곤란해. 아니 용산참사 얘길 나한테 물으면 어쩌자는 거야? 나 그때 청사 안에서

무전기 끄고 그냥 있었는데.

글쎄 이러케 쓰면 시사개그란 차원에서는 좀더 재밌어지려나?

                                                                        

 

 

 

 

 

한편, 군 장성으로 나오는 김준호는 꺼떡하면 "사람 불러야 해"란 말을 한다.

 

예를 들어 "그 시한폭탄의 시계, 스위스제지? 그래 스위스가 시계 잘 만들거든. 그거 우리 애들이 잘 몰라 사람 불러야해"

 

하는 식이다. 이 부분에서 공무집행을 외부에 위탁하는 행태.........용역...........짭새-용역 공동 작전 벌인 용산참사가

 

생각난다면............기분 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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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스: 김석기는 일본식 검도인 거합도를 좋아한다더라.

 

검도 거합도..............사무라이 조가 생각나는 건 과민반응인가? 짭새들은 검도를 전공하나? 왜놈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