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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또다시 자행된 경찰의 농성장 침탈

작성일
2009.05.08 15:30:49
조회수
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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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서 주소
http://mbout.jinbo.net/webbs/view.php?board=mbout_6&id=237
 

경찰이 또다시 도발했다. 지난 달 22일, 5월 4일에 이어 오늘 다시 농성장을 침탈한 것이다.


오늘 오후 2시 경, 농성 중이던 유가족과 대표단이 내리쬐는 햇볕을 잠시 피하기 위해 차양을 설치하려고 했다. 그러자 갑자기 남일당 건물 앞을 지키던 전의경 1개 중대 병력(100여명)이 달려들어 천막을 빼앗았다.

경찰은 농성장 사방을 틀어막은 채 완력으로 천막을 철거했고, 이에 저항하던 농성단을 집단 폭행했다. 이 과정에서 유가족과 전철연 회원, 대표단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고, 특히 문정현 신부님은 양쪽 다리에 찰과상, 타박상을 입어 피가 흐르기까지 했다.

어버이날 카네이션이 무색해지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직무집행의 법적 근거를 물으며 항의하는 농성단에게 경찰은 아무런 설명도 제시하지 않았다. 오히려 농성단에게 반말과 욕설, 비웃음을 던지며 불법 채증을 계속할 뿐이었다.

 

 


 


덧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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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8 17:41

신부님의 얼굴을 보면 정말 가슴이 아픞니다.
철거민의 모습보다
참사의 건물보다
신부님의 상처보다
국민이 더 가슴 아픈것은 신부님의 절망하는 얼굴 모습 입니다.

절망속에 이명박정권의 무모함에 진실은 국민의 가슴속으로 메아리쳐 가고 있습니다.
6월,국민이 진실을 밝히자는 함성으로 물결칠때 신부님은 또 희망과 아울러 절망 하겠지요
서로 용서 하자고 화해 하자고 오르지 심판의 대상은 사람을 죽이는 죄에 대하여 분노하고
서로 용서하지 못함에 또한 절망 하면서 사람을 살리는 희망을 찾아 가겠지요

국민들의 진실은 바로 그러한 희망의 의지를 신부님에 돌려주는 날이 올것 이라고 믿습니다.
이명박정권 도를 넘었습니다.국민은 심판해야 겠습니다.마땅히 퇴진 시켜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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