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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참사 헌정문집 출간기념회]"지금 내리실 역은 용산참사역입니다"(12/8, 18시 / 용산참사현장 '레아')

작성일
2009.12.04 15:39:38
조회수
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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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bout.jinbo.net/webbs/view.php?board=mbout_6&id=439
 

 

               지금 대한민국은 

               재개발, 재건축 사업을 여기저기서 진행하고 있어요.

               범국가적인 세계화와 선진화 기치 아래,

               우리 서민들은 고스란히 자신의 행복을 거리에 내놓고 있구요.

               '제 2의 용산이 될 수 없다'라는 현수막을 걸고

               부서진 집 한구석에서 식사하는 우리의 이웃들도 보았는 걸요.

               우리 모두 이 힘겨운 겨울을 어떻게 보낼까 걱정이 되네요.

               우리 혹은 제가 '피하고 싶은 용산'은 지금 어떤 모습일까요.

               시인, 소설가, 평론가들이 세상과 자신을 향해 토해놓은

               이 소중한 글이 '마지막 양심'이 되지 않기를 저는 바라고 있습니다.

               함께 해 주세요. 알려주시고요.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그저 작은 손과 뜨거운 피를 지닌 채 오시면 됩니다.

               나머지는 우리의 양심이 알아서 인도할거에요.            

헌정식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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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회 - 사회자(박상 소설가)

2. 추모 헌정 연주 - 기타리스트 김광석 / 작가선언6.9의 활동을 담은 영상

3. 헌정집 출간까지의 경과 보고 - 김미월 소설가

4. 작가 대표 인사 - 염무웅 평론가

5. 격려사 - 문정현 신부

6. 시 낭송 - 이영광 시인

7. 헌정 노래 - 꽃다지

8. 헌정식(작가 및 각 장르 문화예술인들 5명과 유가족 5명) / 유가족 발언

9. 선언문 낭독 - 권여선 소설가, 심보선 시인, 황정은 소설가

10. 폐회 - 사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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