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새벽에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철거민들이 화염에 휩싸여 목숨을 잃는 사건이 일어났다. 용산참사를 목격하면서 느꼈던 1991년의 분신, 1987년의 분신 등 역사의 굵직한 순간마다 감독을 스쳐갔던 사람들과 죽음들을 떠올린다. 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죽음으로 그려지는 오늘날 대한민국의 모습을 본다.
상영작 안내
용산, 남일당 이야기 The Story of Namildang in Yongsan | 용산, 사람사는 이야기
감 독 : 오두희
제작연도 : 2010
장 르 : 다큐 / 한국
상영시간 : 86분
상영일시 : 2010-11-28 (일) 오후 3:10
영화내용
용산참사 이후, 경찰과 용역들의 폭력에 맞서 싸우며 371일 동안 분향소를 지킨 \'용산 4상공 철거대책위원회\' 23인의 기록. 이들의 절반은 60세가 넘은 여성들이지만 특유의 강인함과 낙천성으로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며 남일당을 지켜내고 1년여 만에 장례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