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민은 집으로, 노동자는 공장으로! 살인진압 책임자는 감옥으로!”
용산-쌍차 구속자 석방과 김석기, 조현오 처벌촉구 기자회견
▶ 일시 : 2012년 4월 30일(월), 오전 11시 / 장소 : 대한문 쌍용차 분향소 앞
° 기자회견에서 22명의 쌍용차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여기 사람이 있다, 함께 살자 - 희망 꽃” 화분 22개로, 쌍용차 희생자 분향소를 꽃단장합니다.
° 용산참사 망루생존자 구속철거민과 쌍용차 한상균 지부장의 부처님오신 날 사면을 촉구하는 서명운동과 김석기, 조현오의 처벌을 촉구하며 국정조사를 청원하는 청원서명 계획을 발표합니다.
° 기자회견 후, 용산참사 유가족들이 쌍용차 희생자 대한문 분향소 ‘일일 상주단’으로 참여합니다.
□ “함께 살자”고 외친 쌍용자동차 노동자와 가족들의 22번째 죽음. 이 죽음의 의미를 가장 아프게 이해하는 분들이 “여기 사람이 있다”고 외친 용산참사의 유가족들일 것입니다. 2009년 새해 시작과 뜨거운 여름, 용산과 쌍용의 살인진압으로 인한 고통과 “여기 사람이 있다-함께살자”는 외침은 지금까지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
□ 최근 쌍용차 진압을 조현오가 대통령에 직보 해 승인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이명박 대통령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살인진압 지휘자인 김석기와 조현오는 진압작전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살인진압의 피해자인 철거민들과 노동자만이, 3년이 지난 오늘까지 감옥에 갇혀있습니다.
□ 이에 쌍용차 22번째 죽음에 아파하는 용산참사 유가족들이, 쌍용차 노동자들에 대한 연대를 선언하며 ‘일일 상주단’으로 참여하고, 살인진압 피해자인 구속자들의 석방과 살인진압 작전을 지휘한 김석기와 조현오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