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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님들은 가셨지만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아니, 어쩌면 보내는 우리보다 걸음이 더 무거워져서 편히 가시지 못하셨을지도 모르지요. 1년이 지나도록 한번도 찾아보지 못한 죄스런마음, 이제야 뉘우치자 가시네요..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