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원대학교에 다니고 있고 민주노동당 학생위원회의 학생당원입니다.
1월 9일 꼭 참여하고 싶었는데,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인해 참여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참가비라도 내서 조금이나마 각종 비용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어느새 1년이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저도 학생으로써, 공연요청도 받고 자의에 의해서 여러 차례 국민대회에도 나가고 했지만, 유가족 분들은 1년 내내가 싸움이고 투쟁이셨겠죠. 이제는 장례도 못치룬 고인들이라는 슬픔을 내려 놓고, 다섯 분의 고인을 편히 쉬게 해 드립시다. 그리고 이제 억울함을 풀기 위해, 숨겨진 질실을 알기 위해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싸워나갑시다.
진실이 밝혀지고, 2009년 죽었던 수많은 열사들의 억울함이 밝혀지고, 더 이상 살인정권의 폭거가 계속되지 않도록, 앞으로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용산유가족 분들은 그 싸움의 선봉에서 빛을 밝히는 하나의 촛불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일 년간 힘드셨습니다. 우리의 싸움이 아직 끝난 것은 아닐지라도, 지금은 멈춰 고인분들을 내려놓고, 잠시 쉬어가며 슬픔을 달래시기 바랍니다.
용산참사 열사들의 진실을 밝히자!
진실규명 투쟁!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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