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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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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용산참사 망루사건 불구속 철거민, 각계인사와 시민 29,632명의 탄원서 접수

작성일
2010.07.16 12: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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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주소
http://mbout.jinbo.net/webbs/view.php?board=mbout_15&id=184
용산참사 망루사건 불구속 철거민 1심 선고 공판을 앞두고
29,632명의 각계인사와 시민들의 탄원서 접수
 
1. 오는 22일, 망루농성 불구속 철거민들에 대한 선고를 앞두고 열흘 동안 모은 29,632명의 각계인사와 시민들의 탄원서를 7월 6일 접수했다.
 
2. 지난 5일 서울중앙지법 제28형사부(나)(사건: 2009고합154,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는 용산참사 불구속 철거민들에 대한 결심공판을 가졌다. 이날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14명의 피고인들에게 6년에서 3년(8명 6년, 3명 5년, 3명 3년)에 이르는 중형을 구형했다.
 
3. 용산참사 진상규명위원회는 6일부터 탄원서를 모으는 작업에 돌입하여 15일 까지 10일 동안 탄원서를 모았다. 이 과정에서 전국에서 탄원서가 쇄도하였다. 이는 철거민들에 대한 검찰의 중형 구형에 대한 항의의 표시였다.
 
3. 용산참사 진상규명위원회는 16일 용산참사 유가족 탄원서를 포함한 각계 인사들의 탄원서 특급우편으로 발송하였고, 나머지 29,600여명의 탄원서는 직접 민원 접수하기에 이르렀다.
 
4. 특히, 이번 탄원서는 네티즌들이 온라인과 트위터를 통해 알리면서, 트위터를 보고 접수했다는 사연들도 많았으며, 재독한인아고라를 보고 보냈다는 재독한인 가족들과 재독한인여성회의 탄원서도 접수하였다. 또한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탄원서를 자필로 작성해서 보내주는 등 일반 시민들의 참여가 두드러지게 많았다.
 
6. 우리는 용산 철거민 재판을 맡은 제28형사부(나) 재판부가, 평범한 시민들의 정의롭고 진실한 호소를 받아들여, 올바른 판결을 내릴 것을 당부한다. 오늘은 진실과 정의에 목말라 있는 많은 시민들이 이 재판을 주목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전달하였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오는 7월 22일(11시, 422호 법정)의 1심 선고결과를 주목할 것이다.
 
 
 
2010년 7월 16일
용산참사 진상규명 및 재개발 제도개선 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