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1시 자전거를 타고 서울 시내를 돌면서 용산 참사의 진실을 알리려던 사람들과 자전거를 둘렀싸고 제지하여, 결국 자전거 투어를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의 제지 이유는 자전거를 타고 도로로 나가면 테러나 불법 집회를 할 위험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저탄소 녹색성장을 나불거리면서 시민들의 자전거 행진을 막는 이명박 정권의 어이없음을 다시금 보았습니다. 용산의 '용'자만 들어가도 일체 불허와 강경제지로 일관하는 이명박 정권의 '견'찰을 규탄합시다.
오늘도 농성에 참여하시고, 지지방문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강실(한국진보연대), 이수갑(민족정기수호회), 양규헌(사회주의노동자정당 준), 조희주(노동전선), 오세철(사회주의노동자연합), 강내희(문화연대), 금기종(우리마당), 김성환(삼성일반노조) 이 외에도, 인권단체연석회의와 문화연대의 여러 동지들이 지지방문 및 하루농성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4.30 노동절 전야행사에 연대하였습니다. 오늘 전야제에서는 고 이상림 열사의 며느리이자 구속된 이충연 용산4상공위원장의 부인이신 정영신님께서, 유가족 발언으로 연대와 지지를 호소하셨습니다. 또한 이어지는 학생문화제에서도 전철연 동지께서 힘찬 결의의 발언을 해 주셨습니다. 농성단은 오늘도 노동절 전야행사장에서 용산참사을 진실을 알리는 선전전을 진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