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여기 사람이 있다"

제목 [용산3주기 소식-2호] "그들을 석방하라"
번호 967 분류   조회/추천 1576  /  184
글쓴이 대책위    
작성일 2011년 12월 16일 17시 26분 45초

     
 

용산참사3주기 추모준비위원회 소식
2011.12.16

용산참사 3주기가 되기 전, 그들을 석방하라

새해가 열리고 들뜬 마음이 가라앉을 즈음 새까맣게 타들어간 가슴으로
소리 없는 절규를 외쳤던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새해 1월 20일. 그날은 용산참사 3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3년이 되어가지만, 용산참사의 기억과 상처는 오늘까지도 여전히 끝나지 않은 진행형에 있습니다.

끝나지 않은 용산참사의 아픔은 끔찍한 참사에서 가까스로 생존한 철거민들에게
4년에서 5년의 중형으로, 어느 덧 3년 가까이 구속되어 계속되고 있으니까요.... (출처: 인권오름, [이동수의 만화사랑방])

[용산참사 3주기] 릴레이 1인시위 (5일차~9일차)

 

 구속철거민 석방과 강제퇴거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릴레이 1인시위가 추운 날씨에도 계속되었습니다. 이번주 일인시위에는 장영희의장(전철연), 명진스님(불교인권위), 김영훈위원장(민주노총), 이강실대표(용산참사진상규명위, 민중의힘)님 그리고 조순덕의장님(유가협)과 유가협 어머님들이 1인시위에 함께 해 주셨습니다.

릴레이 1인시위는 3주기까지 계속됩니다. 벌써 12월에 1인시위 신청은 마감되었고, 1월에 1인시위 하실 분들은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돌아오는 성탄절기에 구속철거민들이 모두 석방되어 1인시위를 멈출 수 있다면 좋겠지요~

"참사 생존자 구속철거민은 석방하라! 용산참사 재발방지를 위한 강제퇴거금지법 제정하라!"

"철거민은 집으로, 김석기는 감옥으로!"    

"꿈꾸는 자 잡아가는 세상이 유죄다!"

박래군, 송경동, 정진우 검찰기소에 대한 긴급기자회견

12월 14일, 희망버스와 관련하여 박래군 (용산참사 진상규명위원회 집행위원장)과 구속수사 중이던 송경동, 정진우를 검찰이 기소하였다.
어처구니 없는 일은 이에 그치지 않는다. 원고 대한민국 외 14인의 이름으로 피고 비정규직없는 세상만들기 네트워크 외 5인에게 1,5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였다.
희망의 버스는 많은 사람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정리해고, 비정규직철폐라는 사회적 요구를 모아 온몸으로 싸우고 있는 이들 곁으로 모여 더이상 사람보다 이윤이 우선일수 없다는 다른세상을 향한 자각이다. 이제라도 즉각 탄압을 멈추고 구속자를 석방하고 무리한 기소를 철회해야할것이다(기자회견중)

도시영화제 "두개의 문" 상영!!

전문보기

용산참사를 다룬 다큐 [두개의 문(2011, 연분홍치마)]이 '도시영화제'에서 상영됩니다.

[두개의 문]은 '용산참사의 수많은 자료영상을 일일이 꿰 맞추며, 참사로 치달았던 상황의 고리들을 추적'하여,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였습니다.

상영일정 참고하시고, 많은 관람바랍니다. 

*일시 : 2011년 12월 17일 오후 7시
*장소 : 안국역 아트선재센터(내 한옥)
*문의 : 010-4258-0614(이원호사무국장)

용역폭력 근절을 위한 정책대안 마련 토론회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개발현장, 노동현장의 깊숙히 들어와 있는 용역폭력. 그문제점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용역폭력은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폭력보다 훨씬장기간에 걸쳐, 삶의 깊숙한 부분까지 파괴하는 "인간"에 대한 폭력이고 인권침해다. 용역폭력은 개발구역에서 살아가는 거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주거권과 생존권 등의 기본권을 총체적으로 위협하며, 결과적으로 인간의 존엄자체를 훼손한다. 용역폭력은 몇몇 용역업체,또는 몇몇 용역깡패들의 의해 발생하는 폭력이 아니라 개발과 관련된 법,제도가 불러들이는 폭력이며, 경찰과 지자체의 방관과 부작위에 힘입어 반성하는 폭력이다. 또한 인간보다 이윤을 우선시하는 개발주의와 신자유주의에 브레이크를 걸지 않는 한 사라지지않을 폭력이다"

(12월 13일, '용역폭력 근절을위한 정책대안 마련 토론회 중에서...]..(토론회 자료집 보기...)

용산참사 3주기 투쟁에 참여할수 있는 마지막 찬스!!

용산참사 생존자, 구속철거민 석방과 강제퇴거금지법 제정 촉구 1인시위로, 용산참사 3주기 투쟁을 시작합시다!!

구속자를 석방하고 강제퇴거금지법 제정을 요구하는 1인시위를 매일 11시 반부터 1시간동안 광화문광장에서 있습니다. 그외 전국 곳곳에서도 1인시위에 참여해주세요!

[참여방법]-두가지중 한가지 선택

1. 광화문광장 1인시위는 http//mbout.jinbo.net 주요일정 게시판을 확인하고 아직 신청자가 없는 날짜에 신청한다.

2. 동네나 직장, 집에서 일인시위(혹은 지지와 촉구의 메세지를 담은 인증샷)를 진행한후 http//mbout.jinbo.net으로 보낸다...(자세히 보기)

SNS 용산 #해시태크 (#용산3주기) 많은 글 부탁드려요!!

@heenews 이정희

용산참사 책임자 김석기 전 경찰청장, 경주 출마 위해 한나라당 입당 신청. 박근혜 전 대표 축전 "30년간 묵묵히 헌신해오신 인생 엿볼 책 출간". 한나라당 개과천선할리 없죠.

0.68평에서 다른 세계로의 망명을 꿈꾼다

[송경동 옥중서신] <구속노동자후원회>에 보내는 편지

...그 며칠 뒤엔 안양교도소에 계신 이충연 선생님 서신도 받게 되었습니다. 용산4가 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아버님이신 이상림 열사와 함께 망루에 올라갔다가 ‘아버지를 불태워 죽인 자식’이라는 말도 되지 않는 누명을 쓰고 벌써 3년째 갇혀 지내시는지를 잘 아는지라 가슴이 한편 서늘했다가, 한편 뜨거운 분노가 이는 것을 느꼈습니다.

2009년 1월 20일 그날 아침, 저도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고 용산으로 쫓아가 교통사고로 입원하기 전까지 거의 날마다 유가족 분들과 함께 했습니다. 한번은 잡혀갔다 영장기각으로 나오기도 했고, 그 뒤로도 두 차례에 걸쳐 소환장을 받기도 했지요. 하지만 결과는 안타깝게도 ‘이웃들이 이웃을 불태워 죽였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해괴하고 반인륜적인 판결이 어디에 있습니까...(전문보기)

[용산참사3주기 추모준비위원회] | http://mbout.jinbo.net
주소: (120-012)서대문구 충정로 2가 65-12(2층) | 전화: 02-3147-1444 | 이메일: mbout@jinbo.net

 
 
     


  
덧말
이름 비밀번호
쓰기 목록 추천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