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과 망치로 난도질 당한 분향소
5월 3일
제작: 평화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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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일당 분향소 주변에 가득한 화분들
매일 미사 때 마다 마음과 정성을 담아 봉헌했다.
가난하여 쫒겨나고 경찰과 용역의 폭력에 의해
사람이 억울하게 돌아가신 그곳은
가난한 사람들의 성소이다.
하지만 자본과 경찰은 그곳을 가만 놔두지 않는다
온갖 법조문을 들이대며 공갈, 협박, 체포, 구금한다.
늘어지고 낡은 녹음테이프처럼 계속되는 그 소리는 소음이고 짜증이다.
인간의 얼굴은 없어지고 악법의 맹신자가 되어 버린 그들이 불쌍하다.
오늘은 어린이날
어떤 아이의 아버지(?)였을 그 사람
아이의 밝고 맑은 눈동자를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
행복할까?
아니 권력과 힘에 길들여져 그런 생각이나 할까?
오늘 만이라도 자신이 어렸을 때의 본성을
생각해 보는 날이 됐으면 좋겠다
1. 5/4(월) 미사
5/4 저녁 7시, 용산참사 현장에서 생명평화미사를 봉헌했습니다. 이날 미사는 최재영 신부님(의정부교구), 김정대 신부님(예수회), 정석현 신부님(의정부교구), 이강서 신부님(서울교구 빈민사목위원회 위원장 겸 장위1동 선교본당 주임), 문정현 신부님(전주교구), 도현우 신부님(의정부교구)께서 공동으로 집전하셨습니다.

▲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신부님들.

▲ 연휴에도 불구하고 이날 미사에는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습니다.

▲ 매주 월요일마다 용산참사 현장에서 음악을 선사하는 부부가수 김정은 님과 엄광현 님. 이날은 쇼스타코비치의 '왈츠'와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를 연주했습니다.

▲ 주일을 제외하고 매일 미사가 이어집니다.
강론 (정석현 신부님)
 이렇게 매일 찬바닥에 앉아 미사를 봉헌하고 기도를 하는 것은
지도자들이 양들의 목소리를 듣지 않기 때문입니다.
무리한 요구도 아니고, 못 할 말도 아닌데 듣지 않습니다.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달라고 연대하고, 투쟁도 하며, 미사를 봉헌합니다.
서로 목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는 사람들끼리 모여 계속해서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저들은 왜 듣지 않을까요...
왜 들으려 하지 않을까 정말 궁금했습니다.
그건
돈으로 무장했지만,
그것 때문에 위축된, 그래서 고립되어버린
자신들의 참모습을 들키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이 만드신 모든 거룩한 사람들과 함께 하라고 가르치신 사도 바오로의 말씀을 상기합시다.
윗동네에 있는 부유한 사람들이 들을 수 있게
아랫동네에 사는 가난한 우리들이 더 큰 소리를 내어야 합니다.
들을 때까지 계속해서 목소리를 내어봅시다.
(진달래님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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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찰, 용산참사 현장 농성천막 강제철거(5/4)
경찰과 용산구청 공무원들이 용산참사를 추모하는 남일당 건물주변 예술품과 농성천막 등을 강제 철거했습니다. 이들은 5/4 오후 3시30분경 남일당 빌딩 앞에 들이닥쳐 농성장 비닐천막과 화분받침대, 걸개그림 등 다수의 예술품을 압수해갔습니다.

▲ 앉아서 항의중인 문정현 신부님

▲ 구청직원들이 농성장을 철거하기 위해 망치를 들고 있다.
2. 용산 현장에서 듣는 저항의 라디오, 행동하는 라디오 '언론 재개발'
[촛불1주년 특집 라디오] 송경동 - 새로운 세계를 건설하라(5/4)
* 2009년 5월 2일 서울역에서 열린 촛불 1주년 범국민대회에서 직접 낭송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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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참사 현장에서 라디오 방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약 1시간입니다. 들어보세요!
* 용산촛불방송국 레아
http://cafe.daum.net/Cmedia
* 행동하는 라디오 듣기
http://blog.jinbo.net/yongsan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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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정권 용산철거민 살인진압 범국민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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