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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해주민
제목

광명6동 재개발단지 농성에 대하여 -항의글-

작성일
2009.08.12 08:05:16
IP
조회수
2,004
추천
4
문서 주소
http://mbout.jinbo.net/webbs/view.php?board=mbout_4&id=3854
전철연분들에게 도저희 참지 못하는 화가 나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여러분들이 집회의 자유를 가지고 법적으로 일출후.일몰전 농성을 하는것은 알겠으나
몇년째 광명6동 무허가주택 철거민의 민가소리를 아침8시만 되면 듣고 낮에도 듣고 소리라도 작으면 상관이 없겠지만 날씨가 더운날 창문이라도 열고 있으면 집안에서 2미터가 떨어지면 서로 대화하는것도 힘들 정도고 이더운 여름에 창문을 꼭꼭 닫고선 통풍도 안되 집안에서 바위처럼.진군가, 불나비등의 민가소리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안타까움과 얼마나 억울하면 저럴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이제는 소음공해에 솔직히 테러를 가하고 싶은정도의 울분이 쌓입니다.
자신들이 억울한지 아닌지 모를 피해를 입었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까지 같이 죽자는 물귀신 작적에 이제는 치가 떨리고 너무 괴롭습니다.
주말에 좀 쉬고 싶어서 자고 있으면 8시면 들려오는 소리에 몇년째 주말에 쉬지못하고 있는데 정말 자신들만 위한 전철연에 대해 이제는 동정심도 들지 않는다는것을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소리는 소리대로 키우고 다른 사람들 자는시간에 평일과 주말에 좀 늦게 켜놓고 소리만 줄이면 저두 이렇게 글을 올릴 정도는 아니였겠는데 3년가까이 다른이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전철연분들에게 농성을 하더라도 주변 시민들에게 피해를 덜 줄수 있는 방법을 택하시길 바랍니다.
주변시민들 조차 반감을 가지게 된다면 전철연이 과연 어디에서 정당성을 가지고선 전철연이 주장하는 과제를 이끌어 나가고 과연 항상 이야기하는 투쟁에서 어떻게 승리하겠습니까. 두서가 없이 쓴글이지만 요점은 광명6동 재개발단지앞에 있는 전철연 차량에서 소리를 좀 줄이시고 주말과 평일을 가리지 않는 몰지각한 행동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말 너무 괴롭습니다.
덧글 목록

ysb0215 덧글수정 덧글삭제

2009.08.12 13:59

방송을 시작한것이 올 3월경 부터입니다. 3년이라구요? 그리고 테러를하고 싶을 정도라고 하셨는데, 혹시 밤12시만 되면 술마시고와서 우릴 괴롭히는분 아닙니까? 휴일이면 방송을 하지 않습니다. 토요일엔 아침 점심 두번 한시간씩 하는것도 참지 못하시면 이웃의 아품은 아랑곳 없고 오직 나만의 평안만을 추구하시는 이기주의 자 이신 모양입니다. 전철연이 아니더라도 철거민의 정당한 요구를 하기 위한 투쟁은 국민 누구라도 해야 개발 정책을 실현 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단지 남이 못하는것을 전철연에서 실천하는 것이니 전철연을 매도하는 발언은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피해주민 덧글수정 덧글삭제

2009.08.13 08:39

1년가까이 라고 적을려고 했는데 기간을 제가 이곳에 입주한 시간으로 잘못적었네여~그리고 과격한 말은 쓴것은 죄송합니다. 지금이야 휴일날 안하시지여 토요일은 주말이 아닙니까.지난 주말에는 시작할려다 테이프가 늘어지더만 안하시더군여~그리고 주말이 지나고 노래가 바뀌셨네여~테이프가 없어서 못하신건 아닌가 합니다.아니면 항의를 많이 받아서 인지~그리고 나만의 평안이 아닙니다~광명경찰서에 가셔서 글을 한번보시줘 저만 불만을 이야기하는지 그리고 제가 전철연을 매도 할려고 하는것이 아니라 주말에도 너무 일찍 시작한다는 것입니다~아침8시만 되면 켜지는 소리 좀 늦게 하시라는 거줘...자신들이 부당함을 다른주민들에게 알리는 방법이라는 것은 알겠지만 그런식으로 하면 전철연이 정당성을 얻지 못한다는것입니다. 분명하지말라고 한것이 아닙니다. 방법을 좀 바꾸시라고 이야기한것입니다. 토요일도 많은 근처 주민들이 일주일간 일과에 지쳐서 휴식을 취하는 날입니다.오히려 일요일보다 토요일 아침에 좀더 편한 휴식을 기대하는데 그것이 토요일 아침8시에 매주 깨지게 되면 처음에는 저두 오죽하면 겨울에도 천막(비닐하우스)에서 저럴까 하였지만 이제 그런 생각도 들지 않고 화가 납니다. 윗글에도 이야기했지만 주민들에게 호의적인 눈길을 받아야 전철연이 실천하는 과정이 정당성이 있다는것을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이웃에 아픔을 아랑곳하지 않는것이 아니라 지금 전철연이 이웃에게 또다른 아픔을 주신다는것을 참고 하시고 좀더 발전적인 방법을 모색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노래소리를 너무 크게 켜신다는점 다시 한번 알려 드리고 싶습니다.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윗글에는 다소 감정적인 말을 한점은 다시 한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요즘 휴가기간에도 아침마다 들리는 소리에 스트레스로 인하여 좀 격해졌었습니다.)

6동철거민 덧글수정 덧글삭제

2009.08.13 20:51

이 글을 읽은 후 피해주민 님이 쓰신 내용에 대해 소음과 다른 피해를 입으신 점에 대해서는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아마도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은 전철연의 활동에 문제점을 느끼시고 피해를 참지 못해 이 곳에 글을 쓰신것 같은데 6동 철거민의 한사람으로써 한말씀 드리겠습니다.
아마 광명 6동을 주거민 이시라면 광명 5동에서도 재건축으로 인한 철거를 시행했던 것을 알고 계실겁니다.
광명 5동의 경우 크게 철거시위를 하지 않아도 금방 합의를 해서 해결보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광명 6동의 경우 아무런 해결책과 대응책 또한 없으며 저는 가게를 운영하다 돈한푼 없이 거리로 쫓겨 나게 되었습니다.
피해주민님 저희도 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아침일찍 나와서 민가소리를 틀고 농성하는것이 달갑지 않고 너무나 힘듭니다.
저희 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 역시 힘든생활을 몇년째 하고 있습니다.
님은 지금 피해 상황에 대해 귀가 따갑다 듣기 싫다 정도의 불평불만 이시지만
저희한테는 목숨이자 가족들의 모든 생활을 걸고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말씀으로 저희가 노력하고 있는 이 상황에 저희한테만 몰아 세우실 것이 아니라 이 일을 해결보지 않고 묵인하고만 있는 광명시청과 건설회사 쪽에
항의글을 올려주시는 것이 더 빠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에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저희의 활동으로 불편을 드리는 점에선 정말 사죄드리나 저희의 상황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철거민z 덧글수정 덧글삭제

2009.08.13 23:48

지금 막 광명경찰서 홈페이지에 다녀왔습니다.님이 말씀하신대로 불만글이 많이 올라와 있더군요.
그런데, 읽고선 참 맘이 아픕니다.하나같이 다들 똑같은 말만 하더군요.
주말엔 쉴수가없다. 더운데 창문을 열어놓을수가 없다. 불법이다.소리가너무크다. 하시는데~
방송틀어놓고 코앞에서 사는 우리네 심정은 어떻겠습니까 ?
여러분은 고층아파트에서 시끄러워서 창문도 열어놓을수 없다는 것이 우리에겐 사치로밖에 들려지지 않습니다.
인도에서 자리잡고 제대로된 나무로 집짓지도 못하고 여기저기 버려진 나무들로 집을 지어서
나무에서 석면가루와 하얀진이 그대로 묻어있고,그런 허술한 천막하나 의지하고 살다보니 딸아이는 아토피가 심해져서
하안동에 있는 병원을 갔더니 대학병원을 가보라고 의사는 쳐다도 보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삶은 바로 이런 실정입니다.우리도 자식들 데리고 이런 고통속에서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
부모 마음이 다 똑같지 않을까요 ? 글을 올리신 분들이 단 한분이라도 길거리에 내쫓긴 우리들의 심정으로 건설사(한진중공업)와 경찰서에 항의해주신다면
너무나 감사하겠습니다. 우리도 주민들과 마찰을 일으키고 싶진않습니다.
여러분들이 휴식을 취하듯 우리도 잃어버린 보금자리를 찾아서 편한휴식을 취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이 우리에게는 사치인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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