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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물들께 감사드립니다 - 8월 11일 미사

작성일
2009.08.12 10: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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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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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bout.jinbo.net/webbs/view.php?board=mbout_4&id=3857

용산참사의 올바른 해결을 위한 생명평화미사 소식

2009년 8월 11일 |기도회 58일째 | 참사 204일째

 

200일이 넘었습니다. 사람이 죽었습니다. 그러나 장례를 치루지 못했습니다. 참 슬픈 일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서로 의지하며 지금까지 왔습니다. 돌아보면 감사해야할 사람들이 많습니다. 8월 11일 생명평화미사는 감사의 미사로 봉헌했습니다.

 

김영식 신부님은 용산참사 현장을 지키고 알리는 사람들 씨앗물께 감사드린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지난 2월 2일 청계광장 미사에서 처음으로 죽으신 분들을 열사로 칭하였습니다. 

돌아가신 분들을 열사라 부른 이유는 고통받는 이들에게 친구가 되어주어야 함을 우리에게 알려주었기 때문입니다.

모택동은 인민은 물이고 그 물에서 뛰어노는 당원은 고기와 같다 했습니다.

여러분은 우리에게 맑은물, 마중물입니다.

돌아가신 분들이 열사라는 것을 많은 분들에게 알려주시고, 참사의 비극이 이 시대의 총체적 모순을 담고 있다는 것을 세상에 알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은 사제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많이 하십니다.

하지만 고맙다는 말은 저희 사제들이 여러분께 드려야될 말입니다.

여러분은 맑은물, 마중물, 씨앗물이 있었기에, 저희를 일깨워 주셨기에

모든 신부님들의 마음을 모아 감사 말씀 드립니다.

열사분들께도 감사의 마음 전해드립니다."

 

철거민은 "부산 시국미사를 유가족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용산참사를 알고 계시고 걱정해주셨습니다. 이젠 우리들의 문제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의 문제임을 알았습니다."라고 하셨습니다.

 

이어 "저희는 용산참사로 구속된 동지 9명의 석방을 촉구하는 시민 25만여명이 서명한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직접 발로 뛰어 받은 서명입니다. 25만명은 서울시민의 4%밖에 안되지만, 그 사람들의 마음을 꼭 알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니다." 라고 하셨습니다.  

 

 

공동집전 신부님

 ■ 서울교구

-  전종훈, 나승구, 이강서, 이광휘

■ 전주교구
-  문정현

■ 수원교구
-  강정근

■ 안동교구
-  김영식(주례, 강론) 
 

 

 

 

 

강론하시는 김영식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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