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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노력과 연대는 반드시 승리한다 - 8월 13일 미사

작성일
2009.08.14 14: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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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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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bout.jinbo.net/webbs/view.php?board=mbout_4&id=3881

용산참사의 올바른 해결을 위한 생명평화미사 소식

2009년 8월 13일 |기도회 60일째 | 참사 206일째

 

            성모승천대축일 8월 15일(토) 생명평화미사는 없습니다                 

 

오늘 내가 했던 생각과 말과 행동은 정의로왔는지,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해서 그를 미워하거나 배척 한 적은 없는지,

내가 지금 누리고 있는 주변의 것들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불의를 보고도 못 본척 하거나 조금이라도 가담하지는 않았는지,

이웃을 내몸과 같이 사랑하려 노력했는지,

부족한 점이 있다면 하느님께 고백하며 용서를 청합시다.

 

8월 13일 용산참사 206일째, 오늘도 생명과 평화를 위한 미사를 봉헌하며 돌아가신 분들과 살아있는 우리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김진화 신부님 "MB가 지금은 꿈쩍하지 않지만 우리의 노력은 승리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는 말이 있습니다. MB가 그런 것 같습니다.

용산참사는 재개발 업체와 철거민들의 싸움이니 정부는 상관없다며 되레 싸움을 부추깁니다.

언제까지 버티나 두고 보자는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없는 것입니다.

 

작은 몸짓이나마 이분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매일 드리는 미사가 무슨 소용이 있나 생각하시겠지요.

하지만 미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일이지만 가장 큰 힘입니다. 

어려운 사람들 곁에 함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주님의 작은 도구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것입니다.

 

매주 월요일 전국을 도며 용산을 알리고는 있지만 꿈쩍도 안하는 MB 때문에 참사가 아무일도 아닌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과 연대성이 승리할 것입니다.

진리는 반드시 이길 것이라 믿고 살아 갑니다.

 

오늘도 큰 변화없이 하루를 마무리 짓는 유가족들 생각하며 우리의 마음이 더 낮은 곳에 함께하는 마음이길 다짐해 봅니다."

 

유가족 유영숙님은 "오늘 용산에서 희망의 새싹을 봤습니다. 용산에 새싹이 보이듯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도시테러범의 누령도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아이도 아버지의 시신을 봤습니다. 가슴이 뿌러져 있었고 복부에 붕대가 감겨져 있었다고 했습니다. 아빠는 불에 타 돌아가신 것이 아닙니다"라며 "어떤 시련이 닥쳐와도 반드시 아빠 죽음의 진실을 밝힌뒤 장례를 치를 것입니다"라고 했습니다.   

 

 

공동집전 신부님

■ 서울교구

-  전종훈, 나승구, 이강서, 임용환

■ 전주교구
-  문정현, 김진화(주례, 강론)

■ 의정부교구
-  맹제영  

■ 청주교구
-  김인국

■ 원주교구
-  안승길

■ 예수고난회

-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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