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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태원1동 주민
제목

시끄러운 농성집회

작성일
2010.07.28 16:26:51
IP
조회수
3,822
추천
4
문서 주소
http://mbout.jinbo.net/webbs/view.php?board=mbout_4&id=6017

지금은 쌍8년도 군사 독재 정권도 아닙니다.

용산신청사에서 금일 농성집회 하시는것보니 정말 어처구니없더군요.

"용산구청 박살내자..!!"

박살내면 철거보상 확실하게 이루어 진답니까?

개발 안 합답니까...?

저역시 개발을 반대하는 사람입니다..

오죽하면 그렇게라도 구청 앞에서 소리높여 농성하는 심정 충분히 이해 또 이해 합니다.

 

그러나 다시금 이야기 하지만 지금은 2010년 입니다.

시대에 걸맞지 않는 의기투합으로 이 무더운 삼복더위에 애쓰시고 계시지만..

안타까움과 위로 보다는 진정한 심정으로 "쌍욕~"이 목구멍 까지 차 오르던군요.

 

그렇게 농성한대로 철거민 여러분께 좋은결과(??)가 계실지 모르겠으나

이 더운 삼복더위에 불쾌지수도 차오르는데

몇시간 동안 스피커에서 울려퍼지는 아우성과 노동가드들이 정말 사람을 미치게 하던군요.

 

아무리 억울하고 죽기 일보직전이더라도.

정말 객끼로.. 오죽해서 그러지 마시고

정말여러분이 바라시는 좋은 결과들을 도출시킬수 있게

합리적이고 지혜로운 승리자가 되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우리의 농성 문화도 함 제대로 바꿔 봅시다.

 

용산구렁 박살내면 내가여태껏 낸 세금 여러분들이 나한테 직접 돌려 줄수 있나요? ㅠㅠ~ 

덧글 목록

철거민 덧글수정 덧글삭제

2010.08.01 03:10

붕~~~신 너도 함 강제철거당해봐라 그래야 이런 개소리 함부로 안하지.
강제 철거 이후 715일을 길바닥에서 잠 퍼자봐라 그딴소리 함부로 지껄이지 못할걸 넌 더 지랄떨것같은디~~~
어처구니가 없어, 난 이런말 지껄이는 국민이 있다는게 어처구니가 없구료. 부끄럽소이다, 내가다 낯이 뜨겁구료

참시민 덧글수정 덧글삭제

2010.08.02 00:34

철거민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이태원1동님 절대 남의 일이 아님을 숙지하십시요.
힘을 실어주지는 못할지라도 비난하지는 마시길 빌게요.
농성문화를 어찌바꿔야 잘 바꿨다고 할까요?? 농성자체가 없도록 법을 바꾸고 소외당하는 억울한 약자가 없어져야겠죠. 그러게하면 농성하라해도 않합니다. 좋아서 하는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을테닌까요. 철거민님 힘내세요. 무더위에 건강조심하시구요. 홧~~~팅

이태원1동주민 덧글수정 덧글삭제

2010.08.05 02:03

참 댓글을 다는 모양새가 혀를 둘러찰 노릇이군요..당신들은 자기의지대로 못 움직이는 중증장애인들이나 시한부 인생의 고통을 뼈속깊히 생긱한다면 세상을 보고 대하는 태도가 달라질텐데... 정말 조국의 민주화항쟁을 위해 몸바친 열사님들을 볼 낮짝들이나 있으신지..? 성스런 노동가가 당신들이 투쟁할때 변질되어서 불러진다는 것이 참으로 부끄럽소. 절망과 좌절속에서 다시 일어날 생각을 안하고 그리 생때만 쓰면서 투쟁한다면 북한에서 김정일을 비롯한 빨갱이들이 "잘들 논다~"라며 박수쳐 줄꺼요.

꺄아아 덧글수정 덧글삭제

2010.08.16 10:22

이태원1동주민님, 더위 때문에 고생이 많으시군요... 이해합니다.

허나 모르는 것은 잘못이 아니지만 모르는 데 안다고 착각하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본인이 합리적이나 정의적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시길...
그리고 전철연의 싸움과 북한, 빨갱이 이런 말들이 무슨 상관인지... 아직도 이런 얘길하는 분이 있다는 사실이 매번 놀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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