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및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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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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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탄성명] 용산범대위 이종회, 박래군 공집장 중형 구형 규탄! - 용산투쟁 정당하다!

작성일
2010.11.25 13: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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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용산투쟁 정당하다!

용산범대위 이종회, 박래군 공동집행위원장 중형 구형 규탄한다!

 

오늘((11/25) 검찰은, 용산참사 해결을 위해 노력한 이명박정권용산철거민살인진압범국민대책위원회(용산범대위) 박래군, 이종회 공동집행위원장에게, 각각 징역 5년 4개월과 4년의 중형을 구형하였다.

 

검찰이 용산범대위 집행위원장이었다는 이유로 두 공집장에게 중형을 구형한 것은, 앞선 철거민들에 대한 중형 선고와 장례식 및 추모제 참가자들에게 이루어진 소환장 남발에서처럼, 열사들의 장례식 이후 지속된, 치졸한 사후보복으로 밖에 볼 수 없다.

 

두 공집장은 지난 1년여 간 순천향병원과 명동성당에서 수배생활을 하며, 용산참사의 해결이라는 민주주의와 인권, 정의의 시금석 앞에서 온몸으로 활동했다. 그리고 지난 1월 9일 용산참사 철거민열사 장례식과 1월 11일 삼우제까지 마친 후, 경찰에 자진 출두하여 구속되었다가, 구속 100여일 만인 지난 4월 30일 보석으로 석방되어 재판을 받으며, 법정에서 용산참사의 진실과 용산투쟁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싸워나갔다.

 

비록 오늘 치졸한 검찰의 중형 구형이 있었지만, 우리는 이들의 무죄를 확신한다. 이는 용산투쟁이 민주주의와 인권, 정의를 수호하기 위한 거룩한 저항이었기 때문이다.

 

이제 오는 12월 28일, 재판부의 선고를 앞두고 있다. 재판부는 앞선 구속 철거민들에게 사법부가 행한 심각한 정치적 판결의 오류를 다시 범하지 않기를 기대한다.

 

용산투쟁 정당하다! 살인진압 책임자를 처벌하라!

 

2010년 11월 25일

 

용산참사 진상규명 및 재개발 제도개선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