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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위상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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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 논평] 청와대는 더 이상 뽑을 깃털이 남아 있는가? - 청와대 행정관 사퇴에 부쳐

작성일
2009.02.15 17: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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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bout.jinbo.net/webbs/view.php?board=mbout_15&id=44

청와대는 더 이상 뽑을 깃털이 남아 있는가?

 

오늘 ‘살인진압 여론호도’ 청와대 이성호 행정관이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다. “자신의 부적절한 행위로 물의를 빚은데 책임을 지고 사직하겠다.”는 것이다.

당초 의혹이 제기되자 청와대는 ‘그런 적 없다’고 오리발을 내밀었다. 그러다 ‘개인 아이디어 차원에서 전달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일’이라고 한 발 물러섰다.

그러나 청와대 5급 행정관이 3급에 해당하는 경찰청 홍보담당관(경무관)에게 개인 차원에서 메일을 보냈다는 해명을 믿을 사람이 누가 있는가.

검찰의 면죄부를 부여받은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가 지난 주 자진사퇴했다. 살인진압의 책임이 정권 차원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전형적인 ‘깃털 뽑기’였다. 그리고 이번에도 파문이 확산되자 청와대는 행정관 하나를 자르는 것으로 사태를 무마하려 한다.

그러나 국민은 알고 있다. 살인진압의 몸통은 청와대, 바로 이명박 대통령 자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