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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성 29일차 소식] 유가족 연행, 묻지마 탄압 용산경찰서의 만행 극에 달해 |
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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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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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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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 / 216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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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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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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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5월 21일 01시 05분 23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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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참사현장농성 29일, 철거에 항의하는 유가족 연행, 용산경찰서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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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하루 용산 4구역에서는 전쟁 같은 일들이 계속 벌어졌다. 묻지마 연행이 횡행한 가운데, 경찰이 전철연 회원을 강제연행하려하는 장면, 가운데 이상림열사의 며느리 정영신 씨가 끼어있다.
용산철거민 살인진압으로 철거민 열사 다섯분이 돌아가신지 오늘로 121일째 입니다. 살인진압에 대한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재개발 조합은 살인철거를 지속해왔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참사 발생 당시 용역들이 물포를 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질렀던 건물이 철거를 위한 펜스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이 건물 역시 남일당과 마찬가지로 증거보존건물로서 이를 철거하는 것은 사건의 진상을 영원히 묻어버리겠다는 수작입니다. 이에, 유가족과 전철연 회원, 농성 참가자 등은 철거작업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며 항의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용역깡패들은 폭언과 폭력을 자행하였습니다.
그런데, 더욱 기가 막힌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이후 경찰들이 '용역들의 철거작업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이상림 열사의 부인인 전재숙 여사를 강제연행하였던 것입니다. 자신들이 용역깡패의 하수인이라는 것을 철저히 보여준 셈이었습니다. 더구나 100일이 넘도록 장례조차 치르지 못한 유가족을 연행한 것은 패륜적인 행위라고밖에 할 수 없습니다.
항의하던 사람들은 용산경찰서로 달려가 유가족을 내놓으라고 요구하였습니다. 용산경찰서는 잠시 후에 유가족을 안전하게 돌려드리겠다고 하고서는 경찰서로 4구역 현장 인근에 70 노인을 길바닥에 내팽개쳤습니다.
이에, 경찰에 항의하던 이상림 열사의 아드님 이상연 씨를 연행하여 한 시간 여동안 호송차에 감금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유가족을 풀어줄 것을 요구하던 전철연 회원들과 시민들을 7명이나 강제연행해갔으며, 이유는 경찰폭행 혐의하고 합니다.
참으로 기가 막히고 분통이 터집니다. 아무 이유 없이 유가족을 연행하고 그 이유도 밝히지 않은 채 다시 풀어주는 어이없는 명백한 불법행위에 항의하는 시민들을 무더기로 연행하는 경찰 폭력. 이제 정말 정권이 갈 데까지 가고 있습니다. 막가파 탄압에 묻지마 연행까지 생존권을 주장하는 서민의 목소리를 짓밟고 저항의 싹을 모두 뿌리뽑겠다는 이명박 정부, 이제 정말 그대로 두고 볼 수 없습니다.
오늘은 용산범대위 이메일과 홈페이지에 대한 압수수색까지 벌였습니다. 화물연대를 비롯, 민주노총 등 투쟁하는 모든 이에 대한 탄압으로 일관하는 정부, 더 이상 죽어나갈 수 없기에 우리는 저항을 계속해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 폭력연행 규탄한다 연행자를 즉각 석방한다 - 용역깡패 비호하는 살인경찰 물러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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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일당 주변 건물 팬스작업에 용산4구역 철거민들과 유가족이 항의하자 경찰들이 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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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은 이상림열사의 유족 전재숙 여사를 아무 근거 없이 연행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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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가족 연행에 항의하는 철거민들을 연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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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가족과 연행자를 풀어줄 것을 요구하며 이삼림 열사 며느리 정영신 씨와 문정현 신부, 4구역 철대위 회원 등이 경찰 앞에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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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들은 연행자를 호송하기 위해 항의하던 시민들을 한 시간 가량 감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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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의 기막힌 작태에 항의하던 유가족은 실신 지경에 이르렀다. 문정현 신부님이 탈진 상태로 거리에 누워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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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의 불법행위에 대해 항의하고 연행자를 면회하기 위해 용산경찰서에 모인 사람들.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유족은 훈방 조치한 것이다""부당하다고 생각하면 고소하라"는 등 으름장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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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성 30일차, 용산참사현장으로 달려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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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많은 분들이 농성에 함께 해주셨습니다. 사노준, 사회당, 사회진보연대 회원 등 많은 분들이 농성일정에 결합하였고, 저녁에는 교수-연구자 농성이 이어졌습니다. 5월말까지 이어지는 농성 일정에 함께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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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밤 농성장 풍경, 최갑수 교수와 연구자들이 농성에 함께 했다. 농성장을 매일같이 지키는 사노준 조희주 대표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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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참사 수사기록 3000쪽 공개 촉구, 검찰규탄, 공정재판 촉구 1인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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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 용산 살인진압 검찰 수사기록 은폐, 공정재판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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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용산참사수사기록 공개 촉구 아고라 청원 및 엽서보내기 운동에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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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권 용산 철거민 살인진압 범국민대책위원회 mbout.jinbo.net 대표메일 : mbout@jinbo.net | 상황실 : 02-795-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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