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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1월 20일  인천빈민    수정 삭제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자본가 정권의 탄압이 극에 달아 민중들을 죽이고 있습니다. 인천지역 철거민들도 동참하여 자본가 정권을 박살내려고 동참 할것입니다!!
2009년 01월 20일  어진감래    수정 삭제  
찌그러진 깡통이라고 함부로 차지마라!

죽은 사람은 말이 없다. 검게 그을린 한 주검은 초등생 늦둥이 딸아이를 둔 50대. 그리고 그 아이를 위해 시장에서 바둥바둥 자그마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는 그런 정도의 이야기도 하지 않는다. 이글 이글 불타오르는 집채보다 더 큰 불길속에서, 난간을 붙잡고 ‘살려달라’고 외치던 그 사람도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타인의 처지를 잘 이해해주지 않는다. 옥수수는 ‘팝콘’의 주재료일 뿐이고, 감자를 구우면 ‘포테이토칩’이 될거라고만 생각하는 사람은, 그것이 한 인간의 ‘생명’과 직결된다는 문제를 이해하기 어렵다.

해발 8백미터가 넘는 강원도 화전촌 마을에서 6남매를 낳고, 길러주신 어머니께 물었다. ‘도대체, 여기서 뭘 먹고 살았냐고’.

‘뭘 먹긴, 옥수수, 감자 삶아서 비벼서 먹고 살았지’. 나는 재차 어머니께 물었다. ‘쌀은 않넣고’.
어머니는 다시 답한다. ‘야, 이놈아. 쌀이 어딨어. 그래도 나물 않넣고 해먹으면 부자라고 그랬어.’

어떤 사람들의 눈에는, 특히나 국가공권력을 집행사시는 분들에게는 더더욱 어제 죽어간 철거민들이 단순하게 폭력행위자로만 비칠지 모른다.
죽어간 그들에게 그 건물이, 허접해보이는 그 시장통이 삶의 ‘생명줄’이 였다는건 보일 리가 없다.

‘생존권’ 이란건 처해본 사람만이 안다. 애면 글면 오늘 하루도 시장에서 바둥대는 일상이 그들에겐 ‘밥’이 되고, ‘옷’이 되고 ‘전기’가 되고 ‘물’이 됐다. 그러나, 졸지에 ‘재개발’이란 명목하에 생존의 광장이 사라져 버렸다. ‘밥’이 없어지고, ‘물’이 없어졌다. 살아갈 터전이 졸지에 사라진 그들은 고작, 대로변 건물 옥상에 올라가 ‘소리’치면 나아질줄 알았다.

‘재개발 건물 옆에서 포창마자라도 할수 있는 권리’라도 확보될거란 영세자영업자들의 순진한 생각은, 가장 비극적으로 끝났다. 국화꽃 한송이 앞에서, ‘다음 세상엔 부디, 철거민으로 태어나지 마세요’라고 절규하는 또 다른 철거민의 눈물로 그 비극을 끝을 맺었다.

이제 어찌할 것인가! ‘법치’와 ‘속도전’을 강조하는 MB정부의 소신은 바뀌지 않았다.
어청수 경찰청장보다 더 강력하다는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이 차기총장이다. 발표가 되자마자, 이례적으로 속도전이 전개됐고, 철거민들의 생존권은 아랑곳 없이 작전은 전개됐다. 삼성건설이 시공하는 재개발의 권리 앞에서, ‘법치’와 ‘속도전’은 ‘영세자영업자들의 생존권’은 등치될 수가 없었다.

찌그러진 깡통이, 밥 동냥하는 사람들의 상징으로 그려진 시대가 있었다. 그렇다. 찌그러진 깡통이라고 함부로 차면 안된다. 어떤 사람에겐 ‘밥’이고 ‘하늘’이다. 도시서민, 빈민 생존권 무시하는 ‘일그러진 법치’에 치밀어 오르는 분노도 사치스럽다.
2009년 01월 20일  나노니    수정 삭제  
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뜨거운 투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2009년 01월 20일  안선영    수정 삭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9년 01월 20일  강가에서    수정 삭제  
영정앞에 함께 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민중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야 하는 고단한 삶이 얼마나 힘드셨습니까?

오늘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2009년 01월 20일  푸른달    수정 삭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함께 하지 못해 죄송스럽습니다.
2009년 01월 20일  재헌    수정 삭제  
언제는 힘없는 민중이 억울하지 않았던 적 있던가. 고인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투쟁하겠습니다.
죽는 것보다 더 힘들었던 삶 편히 쉬소서.
2009년 01월 20일  살림    수정 삭제  
심장이 마구마구 뛰어요..
너무 슬프고 화나고...
힘이 쭉 빠져요..

마음 가다듬고,
힘 보태러 지금 용산으로 갑니다.
2009년 01월 20일  아리    수정 삭제  
명복을 빌어요.
2009년 01월 20일  달차    수정 삭제  
삼가 고민의 명복을 빕니다.
2009년 01월 20일  황정규    수정 삭제  
이명박 정권의 인면수심에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분노를 참을 수 없습니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2009년 01월 20일  redpalette    수정 삭제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이명박의 세상, 자본의 세상 정말 싫다.
2009년 01월 20일  lmr99    수정 삭제  
이명박정권에 대한 전면투쟁을 결행해야 합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9년 01월 20일  김승만    수정 삭제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살인정권 규탄한다.
2009년 01월 20일  일당잡부    수정 삭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9년 01월 20일  신재성    수정 삭제  
사고 현장에 한나라당 정몽준씨가 와 있더군요. 현대미포조선 비정규직 사태, 총선 당시 뉴타운 공약 사기 사건의 주범. 그가,, 어떻게 거기에 얼굴 들고 나올 수 있는 걸까요?
2009년 01월 20일  김진혁    수정 삭제  
미친정권이 자신들의 속살까지 드러내며 민중들의 생존권을 말살시키려한다. 이제 더이상 참지말고 걸리로 나서자!!
2009년 01월 20일  랄라    수정 삭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9년 01월 20일  gaecheok    수정 삭제  
자본아 너희는 똑똑히 대가를 치룰것이다..
2009년 01월 20일  김중희    수정 삭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경찰의 무리한 강제진압이 이사태를 몰고갔습니다. 명박식 밀어붙이기가 사람을 죽게 만들었습니다.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2009년 01월 20일  일체유심조    수정 삭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9년 01월 20일  란희    수정 삭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9년 01월 20일  조약골    수정 삭제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세입자입니다. 최소한의 주거권을 지키기 위해 싸워야 했던 세입자를 살해한 이 정권에 깊은 분노가 솟구칩니다.
2009년 01월 20일  kyj    수정 삭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9년 01월 20일  말도 안돼!    수정 삭제  
미친 자본이
고귀한 생명을 이렇게....

타도 자본주의!!
건설 사회주의!!!
2009년 01월 20일  망령    수정 삭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자본의 봉이 사람들을 죽이는 구나
부디 자본없는 세상에서 부활하시길 바랍니다.
2009년 01월 20일  초원    수정 삭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9년 01월 20일  용가리    수정 삭제  
노동의 가치가 인류 보편의 가치가 되는 날까지 투쟁합시다.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인간의 가치보다 자본의 가치가 중요한 세상. 자본의 야만을 멈추기 위한 단결 투쟁을 조직합시다
2009년 01월 20일  현묵    수정 삭제  
어흐흥.통곡합니다.가슴을 쥐어뜯으며 웁니다.가난한 사람을 이렇듯 처참하게 죽어야 하다니..
2009년 01월 20일  박기동    수정 삭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9년 01월 20일  주지은    수정 삭제  
분노스럽습니다.

이제는 사람도 아무렇지 않게 죽이는 군요_

이명박 퇴진만이 해결방안이라 생각합니다.
2009년 01월 20일  beeyoil    수정 삭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2009년 01월 20일  제훈    수정 삭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민중의 생존권/주거권 침탈하는 이명박 정권 규탄한다!
2009년 01월 20일  박순환    수정 삭제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ㅠㅠ
명박이가 행하는 막무가내식 자본을 위한 정책은 노동자와 기층민중에겐 죽음으로 내모는 길입니다.
이제 적들과 더 악착같이 싸워야 합니다.
2009년 01월 20일  수목    수정 삭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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